4살 된 시추 아이 쁨이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쁨이는 다른 시추들보다도 훨씬 작은 미니 시춘데 너무 귀엽고 활발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틀 전에 발밑에 있던 쁨이를 못보고 밟았는데 그 때 부터 아이 행동이 이상해서
다음 날 병원을 가는데 중간에 잠시 내려서 산책을 하는데 하수구에 발을 빠트리는 걸 보는 순간 제 머리는 백지상태..
안과전문병원에서 초음파검사까지 한 결과는 망막 박리였고, 매우 고비용에 실패 부담이 높은 수술을 하면 시력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성공율이 극히 낮다는 말에 부모님은 이미 포기..
실명되도 생활에는 지장이 없을거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저는 막막하기만 하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게 공놀이였는데 뛰기는 커녕 부딫혀 넘어지는 모습에 걱정과 두려움만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