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있는 (구)초고도돼지 입니다.
서울에는 올라온지 4년 가까이 되었죠.
서울에 올라오기전에도 돼지였지만 2년동안 먹고자고싸고를 반복하니 기하급수적으로 돼지가 돼더라고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지냈었죠.
중간중간에 "살빼라 니 그라다 디진다"라는 친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허허허허" 거리면서 지냈었죠
회사를 옴기면서 여유가 생겨도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그분이 오셔서 시작하게 되었죠
마침 그때 보너스도 받아서 재정적으로도 나름 여유가 생기기도 했고요.
좋은 시기에 그분이 오셨죠 ㅋㅋ;;
처음에 헬스장 찾아갔을때 거기서 일하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상담을 받는데
거기 실장님이
"회원님은 일주일에 3번정도 나오시고 30분정도 운동하시면 살은 금방빠질꺼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올! 어렵지 않겠군! 이렇게 운동이나 재미 붙혀봐야지 하면서 운동시작했죠 ㅋ.
그러면 가격대가 얼마나 되나요라고 물어보고 언제까지 할껀지 물어보더라고요
나란 인간 돈 아까운지 모르면 운동안할껄 알고 있어서 3개월짜리보다 1년짜리에 피티 30회까지 끊어버렸죠 ㅋ
다음날 지름신이 나가신후에 내가 왜그랬지 내가 왜 돈내고 내가 이때까지 축척한 에너지를 소비하로 가지 했었죠.
뭐 돈을 낸 마당에 운동이나 해보자 하면서 다음주부터 나가기 시작했죠..
처음에 시장님은 분명 주 3일정도 나오고 하면된다고 했는데 트레이너 배정받고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하는데.
"우선 회원님은 1주일간 런닝머신에 40분식 매일 걸으세요 그리고 난뒤에 PT시작하겠습니다."
...... 실장놈 거짓말 했어..;;;
뭐 어쩔수야 있나 하면서 1주일간은 런닝머신을 걸으면서 운동을 시작했죠.
트레이너랑 운동을 하기 시작하니 노가리까면서 운동하는게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트레이너 가
"회원님 재미있는 운동 알아왔어요 다음시간에 같이해요"
라고 말하는 다음시간에 가면 이상하게 힘든 운동만 들고오더고요..
가끔씩 피티끝나고도 친해져서
"회원님 재미있는 운동이 있는데 주말에 같이 운동하실레요?"
라고 물어 볼때마다 알면서도 궁금해서 가면 어디서 배워왔는지 끔찍한 운동만 시켜요..;
그런식으로 트레이너가 괴롭혀서인지 20kg이나 빼낸거 같기도 해요ㅋ
이거 말고도 트레이닝 하면서 재미있는것도 많았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ㅋ..
마지막으로 8월부터 11주간의 변화를 찍어서 트레이너가 준 사진을 첨부해서
"자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