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군출신이라 동미참이지만 2박3일입영훈련을 받습니다.

1년차,2년차 예비군은 집근처 비행단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근데 올해는 거주지에서 왕복 700키로, 7시간 가량 걸리는 곳으로 훈련일정이 잡혔습니다.

고속버스는 첫차는 07시 이후에 있습니다. 과속을하며 달려도 10시에 도착하기도 힘듭니다.
입소시간은 오전 09시 까지입니다.
저는 하늘을 날수없고 순간이동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무슨 '장군님 축지법 쓰셧네'도 아니고 무슨수로 입영을 해야하나 궁금해서
지방병무청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습니다.

 [Q1.예비군 입영장소가 너무 멀다 무슨착오가 있지않나] 물으니
       [A: XX비행단(집근처)에서 해당인원을 모두 수용못해서 다른지방으로
       보내는경우가 있다. 훨씬 더 멀리 (예; 포항)으로 가는경우도 있다.]

       [Q2. 그럼 셔틀버스라도 운행해주나? 입영장소까지 알아서 가야하나?]
       [A: 셔틀버스는 운행안한다. 알아서 가야한다]
 
       [Q3.그게말이 되는가? 새벽4~5시에 일어나서가야하나? 그시간에 운행하는 고속버스도 없다.]
       [A: 그럼 그 전날 충주로 올라가서 숙박을해라]
    
       [Q4. 그럼 나는 2박3일 훈련을위해 3박4일 개인시간과 숙박비마저
        할애해야하나?]
       [A.그렇다 어쩔수 없다. 숙박비의경우는 지급한다]

요약하자면 XX비행단의 한계로 훈련인원을 모두 수용할수 없어서

몇몇 인원이 1일을 더 희생해서 훈련 전날 훈련장소 근처로 미리올라가서 숙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2박 3일도 짜증나지만 졸지에 3박4일을 투자해야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