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글이 사진이 안보이는 관계로 부득이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댓글 올려주신 분..죄송해요.
=============================================================================
요즘 나루의 눈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 마치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 아가의 눈같이 맑다.
아가는 아이가 되고,
아이는 어른이 되고 그리고 성장한다.
그러다가 늙어간다. 그러면서 대부분이 총기를 잃어간다. 그런데
나루는 꼬맹이때나 지금이나 같다. 아주 맑다.
2012년 8월 26일 새벽 3시 12분생 나루..
<2012년 10월~11월..태어난 지 2달 정도 지났을 때..이때 이름은 '콩이'. 나루는 2013년 1월 1일에 저에게 왔죠>
<2013년 10월쯤. 인물이 훤~>
<아까 찍은 사진...하트 방울이 뒤집혔네요. 목걸이를 다른 걸로 바꿀 때가 된 듯..>
<손님이 없고 햇살이 따스하면 저렇게 홀 가운데로 나와 '퍽'소리가 나도록 눕습니다. 그리고 도도한 표정으로 포즈를 ㅎㅎ>
<며칠전에 큰 맘먹고 진공청소기를 샀습니다. 네팔 빗자루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관계로..ㅠㅠ 청소기 박스로 나루 장난감을 만들어줬더니 아주 그냥 들락날락..ㅎㅎ>
<세상에 관심이 많은 나루..새 한마리라도 밖에 날아가면 눈이 똥그래..>
<나루의 뒷태는 영락없는 펑퍼짐과 후덕함이 포인트라는 ㅎㅎ>
<항상 사람처럼 앞발로 머리를 괴거나...>
또는...
<아니면 입을 발로 가리고 자죠. 어느 땐 사람보다 더 사람같다는...>
<카메라를 아는 고양이 나루..>
<나루야 오래 오래 같이 살자. 우선 살 좀 빼고....뒤태가 점점 둥글둥글 해지는 구나야..>
<박스 안에 들어갔을 땐 절대로 건드리지 않아요. 박스는 나루에게 보호받는 곳..>
이상 나루의 일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