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래미는 초딩 3학년이에요
유치원 다닐때부터 또래보다 크더니 
요즘 몽우리가 만져져서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성조숙증이라네요...

지금 키는 146cm
예측 최종 신장 166cm
키가 문제가 아니고
이제 3학년인데 갑자기 생리를 해버릴까봐 걱정이 되네요

지금도 덩치가 커서 좀 위축되고 반애들이 가끔 돼지라고
놀린다며 울먹거릴때가 있는데
생리까지 해버리면 더 위축될것 같고 학교에서 관리하는 것도 걱정이고...

그런데 지금 몸무게가 50키로 넘는데
주사를 맞으면 살이 더찔수가 있다고하고....

주변에 물어보니 반응들이 반반이네요....
억지로 그럴 필요가 있느냐
자연의 섭리를 왜 거스르냐
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어린데 혼자 감당하기엔 어렵지 않겠냐
주사를 맞춰서 늦출수 있으면 최대한 늦춰주는게 낫지않냐...

하...
고민되네요

혹시 자녀분중에 주사를 맞은 애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