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최고 몸무게가 158/65였어요 
생애 첫 다이어트를 단식으로 시작했죠... 
그때는 몰랐어요 그 시작하나로 이렇게 후폭풍이 올줄이야

효소단식으로 정말 순식간에 57이 됐어요 
단식 후 일반식으로 돌아왔다가 더빼고싶은마음에 
다시 단식해서 54까지 뺐다가 
폭식터져서 58까지 찌웠다가 그후로 3년동안 
단식 다이어트와 폭식 요요를 엄청 수없이 많이 반복했어요

주위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단식,초절식은 절대안된다 요요온다  그렇게 귀에 딱지않게 들었는데도 정신못차렸었죠 
신기하게도 찌는건 58-59까지고 
빠지는건 53-54까지만 딱 되더라구요 
그이상으로 올라간적도 내려간적도 없어요 

이런 말도안되는 다이어트를 수없이 반복하다보니 
깨닫게 되더라구요 내 스스로 몸을 엉망진창 만들고있었구나 너무 후회되요 근육은 바닥이고 지방은 과다에요 
셀룰라이트도 점점 늘어나고 제몸매가 진짜 싫어요.. 
 
몇년째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그나마 생활습관이 고쳐진게 
하루에 물 3리터 마시기, 물 외의 음료수 금지, 술담배금지 
이것만큼은 철저하게 잘 지켜지고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대사량이 워낙 낮다보니
남들이랑 똑같이먹어도 저만 디룩디룩 살이찝니다.. 
살도 드릅게 안빠지구요 진짜 답이없어요.. 

이제 단기간 다이어트가 아니라 천천히 정석으로 빼고싶어요 
천천히 제 생활습관을 고쳐가면서 
스트레스안받게 폭식욕구안생기게요

일단 제가 계획하고있는건 

아침 : (위염때문에 속이안좋아서 못먹음)
점심 : 단백질 함량이 많은 음식과 함께 일반식 
간식 : 먹고싶은 간식 중 딱 한개만 
저녁 : 단백질쉐이크와 샐러드 or 계란 등 간단하게 
운동 : 근력위주의 홈트부터 시작 

이렇게에요! 다이어트때 음식 못먹는 강박에 시달리면 
언젠간 꼭 폭식이 터지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에 일반식이랑 간식 하나는 먹어야할거같아요
이렇게 하다보면 천천히라도 살빠질까요..? 
가망이없을까봐 제가 다시 무너질까봐 너무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