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일억이나 주고 피부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과장이다 싶었다. 저렇게 많은 돈을 주고 피부 미용을 했을까 싶었다. 또 여성 정치인으로 피부 치료 받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 싶기도 하였다. 아름답게 피부를 가꾸는 것. 여성 정치인으로 흠이 될 일인가? 싶었다. 어느 정도 이에 돈을 썼다 한들 충분히 이해하는 마음이 들었다.
딸의 피부 치료라는 변명이 등장했을때 꼭 저런 변명을 해야 했는가 싶었다. 물론 딸도 같이 가서 치료했을 수도 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변명 찾기는 도리어 안좋은 결과가 될 수 있다.
밑의 기사를 읽다가... 다운증후군 딸의 피부 노화 빨라 치료가 필요한 점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저 기사 내용이 100% 사실이라면 이것은 감동이다.
딸의 치료여부와 상관없이...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 정치인의 피부 관리. 결코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 이 사실 하나만큼은 나경원 후보 캠프가 꼭 알고... 과유불급의 역풍을 가져오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딸 관련된 모든 것이 사실 사실 사실이라면 이보다 더 감동은 없을 것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포장하는 것은 자칫 역풍이 불 수 있다. 주진우 기자의 눈물 트윗이 이것을 향한 이야기는 아닐지?
------------------------------------------------------------------------------------------------- 다운증후군 앓는 딸 피부 노화 빨라… 나경원 측 "딸 아이 피부노화 치료하러 간건데…" "억대 피부과? 부풀려 보도한 언론사에 고발장 접수" "실제 비용은 40회 500만원…40번 다 못갔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나 후보가 ‘억대 호화 피부클리닉’을 이용했다는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키로 했다.
이두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1억대 호화 피부클리닉이라는 식으로 부풀리기에 나선 일부 언론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나 후보가 피부클리닉을 찾은 이유는 피부미용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의 피부노화 치료가 주 목적이었다.
이 대변인은 “다운증후군 앓는 애들은 늙으면 할머니 같이 된다. 아이크림 발라주고 했는데도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애 데리고 간 김에 바쁘고 하니까 기다리다 비타민 주사 맞고 애랑 같이 얼굴 팩도 하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가 실제 이용한 피부클리닉 비용은 40회를 이용하는데 500만원으로, 현재 40회도 다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언론과 박원순 후보 측에서 (허위 사실을) 주고받으며 치료를 위해 다닌 걸 초호화 억대 클리닉 회원인양 매도하고 병원비를 부풀리며 호도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 측에선 학력 물타기 목적인 것 같다.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칼럼-박성현의 獨說] 니들이 엄마 맘을 아니? 나경원의 새끼를 위한 거짓말 다운증후군 환자는 '걸어다니는 피부병 종합 셋트'...아이 감추려고 거짓말 했단다 최종편집 2011.10.21 16:26:55 박성현 저술가의 다른 기사 보기글자크기 나경원 후보를 칭찬 안 하려고 하는데, 이 점만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박원순 후보측에서 나경원 후보가 피부과에 다닌 것을 두고 "사치스런 짓을 한다"고 비난했다.
그래 사치스런 병원이다. 무엇을 위해 갔나?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고 3)을 위해 갔다.
다운증후군에는 여러가지 피부 질환이 따른다. 다음은 영어 의료 사이트에 나와 있는 다운증후군의 증상을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