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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어서 올리는 블러셔 발색
게시물ID : beauty_73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체
추천 : 25
조회수 : 338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6/17 20:31:17

사실 다음주 토요일에 중요한 시험이 있지만.. 집중이 안 되서 가지고 있는 블러셔 몇가지 꺼내서 발색해봤어요!

발색을 하기 위해 팔뚝에 니베아크림-비비-피치사케 파우더로 밑처리(?)를 한 뒤 손가락으로 앞뒤로 3번정도 문지른 뒤 진하게 발색했어요.
실제로 얼굴에 올리는 것처럼 브러쉬로 발색해볼까 했는데 몇 번 시도해보고 안 잡히는 색감 때문에 쿨하게 포기 ㅎㅎ



003.jpg

오늘 발색한 블러셔들 입니다. 사각형인 애들만 꺼내왔어요.






왼쪽 노 형광등, 오른쪽 형광등.. 실물은 왼쪽에 좀 더 가깝지만 왼쪽이 좀 채도가 높게 나왔어요.

005.jpg004.jpg


슈에무라 p740: 사진상으로는 색감이 꽤 잡혔지만 실제로 브러쉬 발색할 땐 혈색 정도만 더해주면서 고급지게 해줘요. 브라운 베이스 펄 계열이라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메이크업할 때 살짝 올려주면 고급져요!


뷰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듯한 코랄피치 계열 블러셔
나스 섹스어필, 슈에무라 m521, rmk 07화이트코랄, 홀리카홀리카 비터피치: 전부 비슷비슷한 계열이지만 미묘하게 달라요. 슈에무라는 좀 더 주황빛이 강하고, rmk는 붉은기가 좀 더 강하고 섹스어필은 그 중간, 홀리카는 이 중 좀 더 흰끼 도는 느낌? 물론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네 가지 다 전부 예쁘기 때문에 전부 산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남이 봤을 땐 다 똑같아 보이지만, 신기하게 제가 올렸을 때는 그날그날 다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가 달라요!! 남은 모르지만 저만 아는 차이? ㅋㅋㅋ

rmk 04 페일핑크: 매번 사려고 할 때마다 품절이었는데 이번에 물량 풀렸을 때 바로 담았어요. 완전 핑크는 아니고 살짝 코랄 가미된 굉장히 여리여리한 핑크색이에요! 너무 소녀소녀 예뻐서 요즘 가장 자주 사용해요!

슈에무라 p550: 섹스어필이나 화이트코랄에 펄을 추가해준 느낌이에요. 펄 때문에 얼굴에 올리면 자연스러운 광이 돌면서 혈색도 더 돌아요. 위에 무펄 계열이 소녀소녀 여리여리 하지만 자칫하면 텁텁할 수도 있다면, 이건 좀 더 자연스럽게 건강한 혈색 주는 느낌이에요.

슈에무라 p540: 올리면 나 주황색이야!! 라고 외치는 정직한 주황색입니다. 진하게 올리면 촌스럽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살짝 쓸어주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굉장히 상큼해 보여요.

슈에무라 p366, m335: 색감은 둘다 비슷한데 366은 펄이 추가됐어요. m335는 딸기우유 블러셔로 유명한듯 한데 제 기준으로는 좀 진하고 요즘 날씨엔 더워보여서 전 보통 다른 거랑 섞어 바를때가 많아요. 흰끼 거의 없는 정직한 핑크색 블러셔입니다.

rmk 09 라즈베리 로즈: 굉장히 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진짜 대박이에요. 제가 가지고 있는 블러셔 중 펄입자가 제일 큰데 (심지어 사진에서도 보임) 거슬리지 않고 색이 진해서 좀 탁할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제가 가진 블러셔 중 가장 맑아요 발색이!! 물론 지금 날씨엔 더워서 살짝 쓸어주는거 아님 좀 과해보이지만 겨울에 발그레하게 올려주면 매우매우 사랑스러울거 같아요!!! 전 여리여리 색상 굉장히 선호하지만 이 색상은 예외!! 너무 예뻐요!! 전 누렁이라 좀 아쉽지만 얼굴 뽀얀 분들이 살짝 올려주면 너무너무 사랑스러울 거 같아요 ㅜㅜ 이럴 땐 피부 좀 더 하얬으면 좋겠네요.

rmk ex15 프로스티 로즈: 전부 품절이라 중고나라 알림 등록해뒀다가 구매했어요. 지금 날씨에 쓰기 딱 좋은 쿨한 연핑크 색상이에요. 팔뚝처럼 진하게 발색은 안되고 치크에 올리면 쿨한 얼음미녀 느낌인데 겨울보단 여름에 어울리는?? 어쨌든 매력있는 색상이에요. 한정이라 나중에 하나 더 쟁여둘수 있으면 한개 더 사고 싶어요. 이거랑 아이스라일락이랑 끝까지 엄청 고민했는데 이걸로 사길 잘 한 것 같아요.

더 페이스샵 캔디바이올렛: rmk 아이스라일락을 사지 못해서 대체로 구매했어요. 펄 있는 연보라인데 펄 때문에 좀 덜 텁텁해보여요. 전 흰끼 있는 블러셔를 매우매우 좋아해서 일부러 이걸로 샀어요. 시중 연보라 블러셔 중 제 눈엔 가장 흰끼 있어 보였어요. 요즘에 사용하면 더워보이지 않고 얼굴도 창백해 보여서 시원해 보여요.

슈에무라 m325: 제겐 좀 어두운 느낌이라 보통 섞어쓰게 되요. 요즘 사용하기엔 제 기준 더워요.
위에 평 취소!!! 다른 색상이랑 착각했어요. 이거 요즘 더울때 쓰기 좋아요!!! 연보라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거 사용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핑크 블러셔인데 보라느낌나는? 핑크 연보라 중간색쯤으로 생각하면 되요!

** 전 색알못이라 모든 것은 제 개인적인 주관임을 다시 강조합니다!!





이거 말고 로드샵 블러셔 몇 개 더 있는데 팔에 자리도 없고 지우고 다시 다 찍으려니 힘 빠져서.. 나중에 신상 좀 더 모이면 다시 들고 올게요!!

제 화장 스타일이 눈은 마스카라 위주로 힘주고 립은 거의 한듯 안한듯에 블러셔 색감을 강하게 주기 때문에 화장품 중 블러셔랑 베이스 제품(블러셔를 올리기 위한 깨끗한 바탕을 만들어내기 위해서)에 가장 많이 투자를 하게 되네요.

그리고 그냥 가기 뭐하니깐 먼지팁하나만 추가하자면

더샘등 굉장히 발색 강한 블러셔들은 다이소 파우더 브러쉬(나무 손잡이)로 발색해주면 좀 더 연하게 발색하기 편합니다. 다이소 파우더 브러쉬 발색이 잘 안 되서 여리여리한 블러셔 쓸때는 영 별로지만 발색 짱짱한 블러셔 올릴 땐 발색 약한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해요. 단점은 브러쉬 크기가 커서 섬세한 터치가 조금 힘들수도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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