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갈색 계통으로 염색했고 지금은 물이 빠져서 노랗게 된 안 예쁜 갈색 머리를 유지 중입니다. 거기에 뿌리 염색 안해서 정수리는 검어요.
갈색으로 염색해봤자 또 뿌리+물빠지면 안예쁜 갈색머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아서 이번에 아예 흑발로 덮어버릴까 싶거든요.
그런데 한 번 검은 색으로 염색하면 나중에 다른 색 염색이 힘들다하여 고민 중이에요.
애초에 흑발로 하려는 이유가, 머리가 너무 상해서 염색을 하고 싶지 않을 뿐더러 뿌리염색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하는 거긴 하거든요. 흑발의 차분한 분위기도 좋고요.
하지만 막상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흑발 비추한다는 글들이 많네요..ㅜㅜ
전 얼굴은 흰 편이고 이목구비가 뚜렷하지는 않아요. 얼굴 면적이 넓어서 일지도요 ㅋㅋㅋ 이목구비가 흐리멍텅하면 별로일지요..
혹시 흑발로 염색하셨던 분들, 하시고나서 후회하셨나요? 그리고 자연 갈색 머리면 나중에 머리가 자랄 때 정수리가 밟고 아래가 어두워지는 문제점은 없는지도 궁금해요. 검은 염색도 물이 좀 빠져서 자연스럽게 되어 머리가 자라도 괜찮을지, 아니면 또 색 차이가 나서 검게 뿌리염색을 해야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