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부모님 사이가 안좋은거빼고는
별 문제없이 평범합니다.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왕따도 아니고, 신체적 결함도 없고.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데 
요즘 너무 힘드네요..

 
고등학교 2학년인데 뭘해야하나 싶고
이제 곧 시험인데 공부한건 없고
하기도 싫고. 수행평가는 우르르 있고.

정말 쓰잘데기 없는것들인데 너무 힘들어요.
남들 다 이겨내는건데 전 너무 지치고 지겨워요.

이러저러한 사람도 있는데 넌 그걸 못버텨내냐
이런말들도 너무 힘들고..


제가 왜사나 싶고.. 지금도 학교가야하는데
너무 가기 싫네요. 그냥 모든게 귀찮아요.
죽으면 편할것같은데 죽기에는 무섭고.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내가왜이러고살지..
학교가기싫다. 피곤하다. 
이런건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해도 잘안되고..
그냥 영원히 잠들었으면좋겠어요
ㅠㅠ

아..진짜 나는 왜 이런것도 못버텨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