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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파 옹호자의 글.
게시물ID : starcraft2_6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초월자
추천 : 1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0/26 00:44:56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518140&category=203

출처 : 디스이즈게임 게이머발언대.



다들 이 뉴스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신 분들이 많을껍니다.

 

블리자드, 국내 e스포츠 상대 '선전포고'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3&aid=0002042272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  한국시장을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수만명의 e스포츠 팬들이 즐겨보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리그를 즉각 중단하라니..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돼는 일인가..싶을정도 너무 어이가 없고 기가 차더군요.

 

그 뿐만 아닙니다.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멀쩡한 "MBC게임"에 대해서 수억원대의 소송을 불사하겠다니요.

각목만 안들고 있을 뿐, 자기 의지를 따르지 않으면 무지막지하게 사람을 때려서 돈을 갈취하는"조폭"들과 전혀 다를바가 없습니다.

 

솔직히 따져봅시다.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우리나라의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 도대체 해온 노력이 무엇입니까?

단 1원 한푼이라도 대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주었나요?

한국 아니었으면 "E스포츠 활성화".. 가당키나 한 일이었습니까?

 

그런대 이제와서 다 내놓으라니요? 자기 분수를 알아야지요..!!

 

 

 

이 사태에 대해 비유를 들자면, 양부모(방송사,케스파)가 입양시킨 자식(스타리그)이 성공하자 낳아준 값 내놓으라고 양부모에게 윽박지르며  목에 칼을(각종소송) 들이대고 돈을 뜯어내려는 한심한 친부모(블리자드)의 모습이라고 할수 있죠.

 

 

 

물론 아빠(케스파)가 잘못한게 많은 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케스파 아니었으면 스타급의 게이머를 뺀 나머지 주목받지 못하는 가난한 무명의 게이머들은 생활은 어땠을까요?

케스파가 없던 시절엔 게임 끝나고 나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몇백원짜리 캔음료수 들이켜야 했다던 일화처럼 선수들의 관리가 엉망이었을껍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케스파가 있었기에 각 구단주들의 스폰서 채제가 제대로 성립돼었고, 이에 따라 게이머들은 생업의 걱정없이 스폰서의 후원아래 게임에만 몰두할 수 있었기에 오늘날처럼 질높은 게임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케스파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잘못한 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러나 케스파가 없었으면 무명 선수들의 생활이 어떠했을지..

그리고 오늘날의 E스포츠가 어찌되었을지 생각해본다면..

 

그나마 케스파가 생긴 것이 참 다행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대 정작 친부모인 블리자드가, 양아빠인 케스파처럼 한번이라도 선수들의 생활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한적이 있을까요?

 

아니요. 블리자드는 그냥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일뿐입니다.

게이머들은 그냥 자사의 게임의 홍보를 위해서 소모되는 소모품일뿐, 그 이상의 가치는 없습니다.

 

여태껏 게임을 팔아얻어지는 수익을 충분히 누려오다가,

아들인 게임리그가 벌어오는 스폰서들의 광고료에 욕심이 나서 더러운 손길을 뻗힐 뿐입니다.

 

아래의 기사에서도 나와있듯,

그래텍 "1원이라더니"…들여다보니 10억원? 

 

블리자드는 리그를 열때마다 1원을 받겠다고 하고선 리그당 1억원을 달라고 하는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1억원지만 과연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계속 똑같은 돈을 받을까요?

 

한푼이라도 더더욱 악착같이 돈을 받아 챙길테고 결국 리그의 주역인 프로게이머들에게 돌아갈 이윤따위는 전혀 없을껍니다.

아..  물론 흥행몰이를 잘해주는 소위 "스타급 프로게이머"라고 불리는 착한 개들에겐 부수러기를 뿌려 주겠지만요.

 

 

엄마,아빠가 아무리 보기싫고 잘못을 많이했다고 해도...

부모님을 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아빠가 어제 한대때려서 기분 나쁘다고 해도..

날강도가 아버지의 면상에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는데..

 

 

 

그냥 보고만 있으실껀가요?

 


ps. 현재 디스이즈게임 내 유저들에게 폭풍베드 열매 섭취하시는 중.


추천 3개는...-..- 

한개는 ...그냥 동조하는 사람 한분
두개는.....그냥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냥 준 분 
세개는 .....본인이 직접 자기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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