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세 청년 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아서요.. 살다가 일이 안잡히고, 잠도 잘 안오는 고민은 겪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고민을 상담 해 주시기 전에 상황 설명을 할께요
먼저.. 간단한 저의 프로필입니다.
나이 30세
거주 해외
직장 좋은 곳 주재원(거의 말뚝 수준)
저의 고민은요,, 결혼이에요
여자친구가 한명 있어요 한 2년 사귄거 같네요 잘.. 별 탈 없이
근데 요즘 결혼 가지고 고민이 좀 많이 되네요.
1. 여자는 해외에서 살고 싶어한다. 현재는 한국에서 일하는 중. 결혼하게 되면 저 있는 곳으로 오게 됨.
2. 1번만 놓고 보면 문제 없이 결혼 할 것 같습니다.
3. 저는 바람이나, 어디 퇴폐업소 가지를 않습니다.. 근데도.. 결혼 한다닌깐 뭔가 좀... 꺼림찍해지고 고민이 많이 되요
4. 근본적인 문제는 2가지 입니다.
- 앞으로 벌어야 하는 돈.
- 앞으로 변화될 나의 삶
5. 앞으로 벌어야 하는 돈.
- 이런거 까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일단 주재원이닌깐 월급은 좀 많이 받아요.
- 하지만... 여자랑 같이 살 생각(여자는 결혼하면 돈을 안벌 것 같음 스스로 그렇게 말도 하구요 대신 결혼하면 학원도 다니고 문화 생활을 많이 즐기겠다고 만날 말하네요)
- 저는 일단 여행을 좋아해요, 여자도 그렇구요 돈...
- 2세는.. 사실 부정적인데..(양육비) 여자는 꼭 만들어야 한데요.
- 사실 저는 양육비보다는 저 열심히 모아서 하고 싶은 일도 있고....
6. 앞으로 변화될 나의 삶
- 저는.... 사실 좀 야망이 있어요, 그렇다고 뭐 삼성가니 현대니 그런 사람 되겠다는 것이 아니에요. 나름 꿈이 있네요, 농장을 좀 하고 싶어요
- 여자는 안전하게 직장 생활을 꼭 해야 된데요.
위 상황이 제가 고민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이구요.
사실... 저는 아.. 모르겠어요 생각이 정리가 하나도 안됩니다.
형님들중 결혼하신 분들은 이런 고민 속에서 결혼을 결정 지었나요?
저의 사랑을 의심하신다면 대답은 No 입니다. 많이 사랑해요 같이 있고 싶고 보고싶고 그리워요 말로 표현 못하죠..
근데.. 결혼이라니...
결혼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제가 나쁜놈인가요?
사실 이런 생각도 했어요
난 2세를 만들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시점부터 이기적인 사람이다. 라고..
형님을은 결혼 하시기 전에 어떤 고민들이 있었나요?
그러닌깐.. 알고 싶은건요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게 지극히 정상인 것인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일단은 결혼을 하자는 쪽으로 이야기는 꺼내 놨는데.. 사실 후회라기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해야하나?
저런 애같은 애랑 어떻게.. 살아여.. 아놔...
의견 한자씩만이라도 써주시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