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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쟁이 입문 1주일 그림 정산
게시물ID : animation_122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lsa_Maria
추천 : 10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0/06 17:08:22
 
 
 바야흐로 9월 29일.. 나의 10월 15일 입대가 결정되었음.
 
 그런데 이대로 군대 가기에는 뭔가 아쉽고 아깝고 허전함.
 
 그래서 난 평소보다 보람차게! 덕질을 최대한 많이 하다 가기로 결정함.
 
 그렇게 덕질을 달리던 도중 오유 에게를 보니 존잘러님들이 그림을 그리고 그 앞에서 사람들이 손목을 자르고 있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나도 마지막으로 손목을 자르기 전에 한번 그림 그려보기로 했음.
 
 
 
 
 
 - 1일차
 
 그렇게 초등학교 그림일기 이후 처음으로 그림이란 것에 손을 대봤음.
 
 그 첫 타자는 내 차애케인 러브 라이브의 니시키노 마키! (최애케는 내 손으로 그리면 모독이 될 거 같아서 안그리기로 함ㅋ)
 
 
 
201309291.jpg

 
 
 근데.. 헐.. 매우 어색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뭔가 잘 그린거 가틈

 그래서 한번 더 그려봄.
 
 이번에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성녀 쿄코
 
201309292.jpg
 
 
 
헐!!!!!!!!!!!!!!
 
 존잘러님 들이 보기에는 허접한 그림이지만 그림 처음 그려본 나에게 내 손에서 저정도 퀄리티가 나왔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었음.
 
 
 
 
 - 2일차
 
 
 그래서 다음 날 한번 더 그려봄.
 
 이때 나는 사쿠라장을 재탕하고 있었으므로 애니 장면 하나 캡쳐해서 그려봄.
 
 그 때 한창 시이나가 귀여울 때 였으므로 시이나를 그려봄
 
d962c1d52e5d4dcd8c24a90d40bf21a8.jpg
 
 
 
 
.....
 
 
... 아, 잘못 올렸다.
 
ㅋㅋㅋㅋㅋ
 
진짜는 이거
 
 
 
201309301.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버님 왜 여기 계시나요.
 
 으아아아. 뭔가 잘 그린 것 같은데 찝찝한 느낌이 듬.
 
 흐.콰.한.다!
 
 그래도 뭔가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으니 꾸준히 그려보기로 하고 하루 1-2개씩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음.
 
 
 
- 3일차
 
 
 그리고 다음 날
 
201310011.jpg
 
 큰 맘을 먹고 내 최애캐인 츠바사의 사쿠라를 그려봄. (카드 캡터 체리의 체리 어른 버전이라 보면 됨.)
 
 으아아앙 뭔가 만족하고 인터넷에 올렸는데 선이 더럽다는 지적을 받음. 흐규흐규
 
 그래서 다른거 하나 더 그려봄.
 
 
201310012.jpg

 
근데 역시 선도 더럽고 샤오랑이 이상하게 나옴.. ㅠㅜ
 
 나는 선을 예쁘게 그리지 못함. 그래서 여러번 덧칠하게 되는데 선이 더러운 이유가 여기 있던거 같음.
 
 그렇게 나는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 들었음.
 
 그래도 나는 근성있는 남자이므로 포기하지 않기로 했음.
 
 
 
 - 4일차
 
 다음 날 나는 사쿠라장 애니 1쿨이 끝나고 시이나 컷에서 매우 분위기 있는 장면을 캡쳐함.
 
 그리고 그려봤는데..
 
201310021.jpg
 
 
 역시나.. 선이 매우 더러움 ㅠㅜ
 
 뭔가 침울감이 들어서 오늘은 이만 그리기로 함.
 
 저기 왼쪽 어깨 검은색으로 칠하던게 채색하다가 왠지 실패작인거 같아서 그만 둔거임.
 
 
 - 5일차
 
 그리고 대망의 5일차.
 
 
.
.
.
.
 (오잉? 손목의 상태가 이상하다!)
.
.
.
.
 (축하합니다! 승현(이)의 보통 손이 존잘러 떡잎 손으로 진화하였습니다!)
.
.
.
.
.
 역시 그린 것은 내 최애캐인 츠바사의 사쿠라
 
201310031.jpg
 
 
 이 그림은 베스트에서 보신 분도 계실꺼임.
 
 난 이 그림을 그리고 흥분에 휩싸임. 뭔가 고퀠이야! 이거 이전 그림보다 그림 크기도 약 2배정도 큰 그림임.
 
 그리는데 장정 2시간이 걸림. ㅎㄷㄷㄷㄷ
 
 그래서 필 타서 하나 더 그려봄
 
 역시 주인공은 내 최에캐인 츠바사의 사쿠라
 
201310032.jpg
 
 
 선이 매우 깨끗해졌음! (전보다는...)
 
 그리고 명암도 매우 섬세해졌음! (전보다는...)
 
 그리고 손도 매우 잘 그리게 됬음! (전보다는...)
 
 얼굴이 왜 없냐 하면은.. 그리다가 얼굴 부분에서 갑자기 필이 떨어짐.
 
 그래서 망칠 것 같아서 얼굴은 내버려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이것대로 좋다!
 
 
 - 6일차
 
 이때는 대학 선배분들이 송별회 해준다고 해서 밤 늦게 들어옴.
 
 정신이 헤롱헤롱한 상태에서도 1일 1그림은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하나 그렸음.
 
 역시 주인공은 사쿠라
 
201310041.jpg
 
 그리고 6일차
 역시 어제는 그냥 필이 좋았던 거였어..
 
 뭔가 어색한 감이 철철철 넘친다.
 
 나는 피곤함에 못 이기고 이 그림 완성하자마자 이불에 쓰러짐.
 
 
 - 7일차.
 
 중학교 친구들이 집에 쳐들어옴. 그림 못그림 ㅋ
 
 ㅠㅜ
 
 
 
 
 이제 오늘부터는 모작이 아니라 창작의 영역에 들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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