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 치킨을 완전 사랑하는 치킨 매니아 입니다

그냥 치킨을 조금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구요.. 한번 먹을 때 두세마리씩 먹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른 음식도 많이 먹는건 아니구요 남들 먹는만큼 먹거든요? 근데  치킨은 진짜 그렇게 들어갑니다 제가 봐도 신기해요;; 다른사람들도 넌 그렇게 치킨 먹어대면 안질리냐고하는데 치킨은 절대 질리지가 않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집근처에 한마리에 8000원하는 순살치킨이 있었는데 정말 1,2학년때 한달에 세네번씩은 꼭 시켜먹었던거 같아요 밤마다.. 그래서 고3때 몸무게 재보니까 고1때보다 15키로가 쪄있더라구요...ㅠㅠ

그 후로 충격받아서 한동안 치킨을 끊었었습니다..

근데 고3 수능이 끝나고 마음이 풀어져서 다시 치킨을 먹기 시작했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고 돈도 안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수능끝나고 받은 용돈이랑 알바해서 번 돈으로 거의 다 치킨을 사먹었어요 일주일에 4번이상씩 어떤날은 10번가까이 먹은적도 있는거같아요 하루에 두번씩 먹고 그래서..

아무튼 그렇게 치킨을 먹다보니 5키로가 더 늘어있더군요.. 전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죠.. 진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던 제가 불과 3년만에 치킨때문에 20키로가 찐겁니다..

그래서 올봄에 진짜 큰맘먹고 치킨을 끊었죠... 정말 죽는줄알았어요 그 시간동안에.. 치킨생각날때마다 잠을자거나 다른음식을 막 먹어서 치킨생각이 안나게 했고요.. 밖에 나갈때는 돈을 안들고 다니고 아예 집에서도 못시켜먹게 돈을 옷이나 다른것들 사는데 다 써버렸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진짜 토할때까지 죽어라했죠 

그래서 3월달~8월달까지 10키로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 원래 목표가 올해안에 15키로 감량이었는데 3분의 2를 성공한거죠.. 근데 또 3분의2씩이나 성공하니까 안도감에 치킨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진짜 걱정했었는데 먹어도 살이 안찌더라구요 운동도 꾸준히 하니까 그래서 맘놓고 치킨먹는 횟수를 조금씩 늘렸습니다... 그게 화근이었나요.. 지금 다시 치킨에 중독됐어요.. 몸무게를재보니까 7키로가 다시 쪄있더군요... 5개월동안 뺀살이 단 2달만에 다시 찐겁니다..... 아 정말.. 근데 치킨을 못끊겠어요 어쩌면 좋죠.. 저번주만해도 월 수목금토일 먹고 방금전에도 진짜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시켜먹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치킨 때문에 ...아... 어떻게 하면좋죠??ㅠㅠ 치킨을 완전히 끊기는 어려울거같은데.. 또 조금이라도 먹기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이 먹어치워대니까....



아참, 근데 저 돼지는 아닙니다..ㅎㅎ 현재 180에 76키로에요 ..ㅎㅎ 암튼 이대로가다간 80키로 90키로 되는건 시간문제같은데.. 아 정말 고민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