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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 먹었던 이야기
게시물ID : diet_95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전사는사람
추천 : 1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8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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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데서의 외모지적으로 스트레스 받은걸 폭식으로 풀다가
살도 폭발적으로 쪄버리고 운동도 쉬었더니 다시 힘든것도 싫고 하다가 아는 동생 추천으로 성형외과에서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초반엔 좋았어요 복용 시작하고 다음날 바로 1키로 빠지고 
약 2주간 4~5키로가량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금방 내성이 생겨버려서 이후엔 유지정도지 더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부작용은 계속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잠을 깊게 못잡니다. 
대략 1~2시간 단위로  계속 깨고 잘 잠들지 못해 항상 피곤한 상태에 예민해져있습니다.
그리고 더 저를 괴롭히던건 피부트러블... 
 처음 한달째엔 양 허벅지에 두드러기가 나고 간지러워서 무의식적으로 긁다보니 진물이 생겼을 정도였지만 일단은 무시했죠
살빠지는게 더 좋았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2개월째 복용하다 약이 남아있긴하지만 그냥 끊었습니다. 계속되는 부작용이 무서웠거든요.  허벅지는 나았지만 이번에는 손가락과 옆구리에 두드러기가 생겼습니다. 
낫는가 싶더니 또 재발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춘기때도 얼굴엔 여드름도 거의 없고 많은 관리를 안해도 건강한 피부였는데
지금은 좁쌀여드름과 두드러기 따가움등으로 화장도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약의 효과가 좋고 긍정적으로 느껴져서
다른약으로 넘어갈려고 했는데
부작용을 겪어보니 이것도 할 짓 못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단기간에 살을 빼야만 한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해선 전 추천못해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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