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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 아르바이트로 택시운전을 한달정도햇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327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연인들
추천 : 2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8 11:56:59

추석전날 새벽쯤 오랜만에 고향온

 긴머리에 원피스를 입은ㅊㅈ가

 술이 알딸딸하게 되서 차에 탐

 한참을 내 얼굴을 보더니

 야 태용아 너 오랜만이다 이러는게 아닌가

 

저...태용이아닙니다..손님

 

아 죄송해요 너무 닮아서..

 그분 잘생기셨나보죠  이런 개드립부터 시작해서

 서로 말꼬가 트여 대화하다보니

 ㅊㅈ의 목적지에 도착

 

추석쉬고 다음날 만나 술먹자고 번호를 교환한지라

 요금 받기도 머하고 해서

 그냥 가 라고함

 ㅊㅈ 어 고마워 술 내가 살게 하고 내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녀에게 삐삐는 오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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