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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뒷북이 가장 크게 울린댔어요!!![부산정모후기]
게시물ID : jungmo_2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곰싱
추천 : 2
조회수 : 165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10/26 02:58:07
아아.....날씨가 갑자기 춥네요...
가을 츄리닝 입고 담배사러 나갔더니...손발이 오글거려서 돈이 잘 안꺼내 지네요;;;

일단은 곰곰싱입니다!!!
아시죠 젤 나이 많은 뒷방 노인네 포스를 뿜어되던 한마리의 인간.

아...6시반에 도착해서 소심한o형이가 날 엿먹여서 그래서 오락실에서 철권 퍽퍽퍽...
북도 좀 치고....펌프도 몇년만에 하면서 [아...나도 이젠 이런거 할나이는 아니다..]라고 느끼고..
7시쯤되서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데 ..
아기다리고기다리던....이넘은 안오고 옆에 한무리의 군중이 모이더군요...
[너님들이 안생기는 오유인들임?] 이럴려다가.....나이먹고 무리수는 마셔도 체한다는 소리에...
소심한o형이 올때까지 다시 시즈모드로 기다림......결국 그 한무리의 군중은 떠나고....
약 1분후 소심한o형이 도착.....달려오는거 보이면 몸통박치기 할려고 했더니..반대쪽에서 등장에...
우울해짐......

펀앤 뭐시기라는 술집으로 오라는 소리에 둘이서 터덜터덜 걸어감...
입장하니 역시나 내가 봤던 그사람들이 오유인.....역시나 내눈은 매의눈 하지만 나이먹고 닭눈이 되버린..
암튼 어색하게 입장해서 어색어색 열매를 고르게 나눠먹고 소개 하고....
나이 서른드립에 다들 깜놀....그래..나 먹었다 마니....니들도 이날 안올꺼 같뉘? ㅜㅜ
이런저런 게임을하면서 소주님도 적당히 마셔주고....안주도 거덜내고...
오고가는 술잔속에 피어나는 게이스멜......아......이건아니고 ....
암튼 친해진다라고 혼자만의 착각인지 아님 같은 생각인지 그렇게 친해졌음....

2차로 노래방가서....
아..나이는 나이인갑다라고 생각하면서 적당히 구석에 짜게 식어가면서 노래 두곡인가 부르고..
또 술마시고....(역시 인생은 술!!)

노래방 끝내고 나와보니 사람들이 어느샌가 사라짐.....크..클록킹!?
암튼 남은 무리들과 서면에 있어서 장사가 잘된다는 경주국밥에 가서...국밥을 재빠르게 처무루룩!
시로우가 다시 나타나서 [너님들 할거없음 술안마셔도 되니 한잔더하러 가셈] 이라는 말에
4시까지 할증이 끝나기를 기다리다.....아리따운(?) 여성분 한분 모시고....택시타고 오다가...
부경대에 내려드리고 집에와서 자빠링.....그리고 꿈속으로....


사실...닉네임은 기억 잘못함....기억나는건 시로우 린이 진구 애플비 외에는 모르겟다...
배째라...지기라....나이묵어봐라....내나이가 몇인지도 가물가물하다..;;;

암튼 일찍 집에간 누구누구는...내가 포풍설사의 저주를 걸었는데...별말없는거보니...
실패했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좀 다들 찌인하게 좀 마시고 놀자고...서른살의 외침이였습니다.

다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고...개조심도하고 차조심도 하고....ㅋㅋㅋ


내가 누구누구였다라고 댓글 남겨주면 매우 감사하겠음..쏘리~
찾아보니 우리 여자사람님들 사진이 내똥폰에 있길래 올려봄...근데 한명은...아..이건 아니다!!정도의
모습으로 나와서 매너로 얼굴에 흰색칠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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