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독일이 통일로 인해 여러가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도, 통일의 결과가 독일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해도, 그들이 해낸 일은 말 그대로 신화였습니다. 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서로에 대한 염원만으로 이념과 사상의 장벽을 뛰어넘었습니다. 

독일의 통일을 논하기 전에 먼저 우리도 독일과 같이 통일이라는 그 단하나의 염원만으로 장벽을 허물어트릴수 있는지나 한번 되새겨봅시다. 독일의 통일을 이야기할 자격이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는 말입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같은 민족 조차도 그 이유가 어쨋든, 그들의 선조가 강제로 끌려간 노역자이든, 아니면 독립운동을 이끌던 이들의 후손이든 제 3국에 살고 있고, 이 나라에 다른 국적으로 빌붙어 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차별에 다른 나라 사람 보듯 해대는, 오로지 미국이나 어디 일본, 유럽으로 건너가 잘 사는, 무언가를 해냈다는 사람이나 한민족 취급할 뿐인 그런 나라에서! 탈북자 소리 나오면 어디 꼭 비루먹은 강아지 취급이나 해대는 나라에서 무슨 놈의 독일의 통일을 논하냐는 말입니다! 통일 이야기만 나오면 제일 먼저 쳐들어갈 돈이야기나 터져나오는... 그따구 논쟁이나 벌어지는데 무슨 놈의 독일의 통일을 논하냐구요.

독일은 정부의 힘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통일을 이루어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알고 있다면 지금까지 자신들이 이야기해왔던 통일이 도대체 어떤 통일인지 한번 즈음 생각은 하고 넘어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