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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같은 영화가 그립습니다.(스으으으아아아아아아압)
게시물ID : movie_59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름만유자게
추천 : 4
조회수 : 23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19 01:28:08
영화 기술이 발달하고 컴퓨터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까지 CG가 사용되고있죠.
배경, 인물, 영화 소품, 효과 등등 CG가 안들어가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촬영보다 오히려 CG입히는 기간이 훨씬 길죠.
만약 대규모 전투씬을 찍는다면 옛날에는 엑스트라를 몇 십명 모았습니다. 그리고 촬영기술이나 장면연출로 몇 십명을 몇 백명으로 불려서 만들었겠죠.
판타지 영화라면 오크, 엘프, 드워프 아니면 각종 괴물들은 배우들을 일일이 다 분장시켜서 촬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CG로 다 만들어 버립니다. 대규모 인원을 보여줄거면 몇십명 뭉처있는걸 찍고 그걸 CG로 만져서 엄청난 인원이 있는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분장도 이젠 하지 않죠. 그냥 인간이 아닌 존재들은 모두 CG로 만듭니다. 오크, 드워프, 뭐 엘프는 그나마 인간이랑 많이 닯앗으니 걍 귀만 붙이면 되겠죠.고블린 등등 다 CG로 합니다. 

Pvgh1UF.jpg

매그니토, 간달프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안 맥켈런 경이 영화 촬영도중 눈물을 보였다죠.
반지의 제왕 촬영은 당시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원근법등을 이용해서 영화를 만들었지만 최근 만들어진 호빗은 위 사진처럼 녹색배경을 만들고 
거기서 간달프역의 이안 맥켈런 경 혼자서 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CG를 위해 그린스크린에서 연기를 하는 것에 가슴이 아파 눈물을 보였다네요.

반지의 제왕을 비록 어릴적 봤었지만 그때 느꼇던 감동과 전율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가끔 반지의 제왕을 볼때면 그 노래와(빠바밤↘~ 빰, 빰, 빰,!) 드넓은 초원, 사실같은 분장들 때문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러한 기억때문에 호빗이 촬영한다고 했을때 너무너무 기뻣습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던 반지의 제왕 제작진, 감독, 배우들을 다시 볼 수 있다니! 설렌 마음을 안고 개봉날 극장에서 봤을때 실망이 가득했습니다. 온갓 CG로 가득 찼거든요... 오크들을 꼭 CG로 했어야됬나... 마치 게임 시네마틱 영상 같았습니다. 왜 2012년에 처음 개봉한 호빗이 11년전에 개봉한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지 못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과도한 CG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반지의 제왕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뉴질랜드 광활한 자연에서 찍은 아름다은 초원, 완성도 높은 분장들은 보는 이들에게 영화의 세계에 빠져들도록 도와주죠. 실제 사람이 연기하는 거니까요. 왕의 귀환에서 사루만의 군대가 곤도르 왕국앞에서 전투 준비를 할때 곤도르왕국의 투석기가 바위를 날리죠. 그때 사루만 군대의 대빵으로 보이는 장군이 날아오는 바위를 간지나게 피한 뒤 침을 퇴 뱃습니다. 아 비록 괴물이고 악역이었지만 얼마나 멋있던지. 그리고 로한의 기마병부대가 사루만 군대를 향해 돌진할때 보였던 오크, 고블린들의 어?어? 시발?! 하던 당황하며 겁먹던 표정들... 아직도 생생합니다. 진짜 사람이 연기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호빗은 그러지 않았죠. 
CG가 허접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퀄리티가 높았죠. 하지만 느껴지는 이질감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보는내내 뭔가 어색했습니다. 

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을 참 좋아합니다. CG를 많이 안쓰거든요. 지금 아무리 기술이 좋다고 해도 CG와 사실의 차이는 엄연히 보이고 느껴집니다. 특히 사람을 CG로 만들경우 더욱 그렇죠. 그래서 제가 호빗에 실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개봉한 워크래프트는 재밋게 봤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을 이을 판타지영화가 될것 같진 않더군요. 과도한 CG도 좋지만 실제 배우들과 분장이 주는 그 맛이 저는 훨씬 좋습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대작 판타지 영화가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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