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하루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유난히 힘들어 했어요 ㅠㅠ▲ 1월 2일 오후 10시쯤부터 끙끙거리기 시작하고 밥도 안먹고 방도 벅벅 긁어서 아.. 올것이 왔구나! 하고 얼른 박스집을 만들어줬습니다. 오후 12시쯤에 양수 주머니가 조금 튀어 나왔더라구요.. 계속 강아지가 소리만 지르고 새끼가 못나오길래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슈나를 수술실에 보내고 덜덜더럳러덜 떨면서 한시간이 지난후 ................ 짜잔! 3왕자 2공주의 새생명이 태어났습니다! 낑낑거리면서 조물조물거리는게 엄청나게 귀여웠습니당.. 근데 모견의 상태가 좋지않았습니다 ㅠ 마취약때문인지 전혀 기운이 없고 덜덜덜덜 떨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 내내 떨고 움직이지도않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죽는줄알고 옆에서 계속 있다가 어떻게 자버렸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아니 이게 베란다로 나가서 지나가는 행인보고 짖고있음 아 진짜 죽는줄알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멍멍 짖고있으니까 왠지 모를 이유로 심장 가라앉는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멀쩡해졌습니다 오히려 더 발광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지금부턴 세상에 태어난후 12일된 새끼 슈나들 사진 나가용ㅋ 새끼 5마리중에 2마리는 눈뜨고 한마리는 한쪽눈만 떴어요! 흐하ㅓ하하하 새끼 잘돌보고 밥도 잘먹고 잘노는 우리 슈나 사랑한다 ♥ 도움주신 동물자유연대, 둥둥♥, 가을토끼, J.Dilla, 봉순이친구, 오라질오빠, 점핑업, Sysanal, 코카서스, 쓰러질랑말랑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