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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자신 하는일 도와달라고 하는데.....
게시물ID : wedlock_2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시노루리♡
추천 : 1
조회수 : 14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19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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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는 아니기때문에 펌글 선택했습니다.

주변 지인의 이야기인데, 해결점을 못 찾고 어려워하는것 같아서 의견 묻고자 글 씁니다.


결혼후 2년된 아이없는 부부 입니다.

신혼때 없이 시작해서 둘이서 아둥바둥 빚갚고 겨우 집한채 있고 매일매일 힘들게

쉬는날없이 일합니다.


남편은 투잡 쓰리잡 되는데로 일거리 찾아서 일하고

아내는 학원에서 일합니다.


시댁은 어머님이 일을 하시고 아버님이 무직이신데,

자본도 없고 개인사정으로 인해 몇년동안 계속 무직 생활 하시다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시다고 하네요



요새 어르신들 중에도 간호조무사 라던가 사회복지사 자격등을 따는데,

이것으로 요양 사업이랄지 인력사업을 하나봅니다.


자신이 하기에는 나이도 많고, 어려울것 같으니

며느리에게 자격증을 따라고 하네요,


온라인 강의지만 16과목 이상 듣고 120시간 봉사과목을 이수해야합니다.

보통 1년여 걸린다고 하구요.



그런데 이 며느리는 정교사 자격증을 위해 대학원 다니며

임용준비를 목적으로 공부하고 학원일 하고 올해 아이도 계획중입니다.


아버님이 미래 사업을 위해 이 자격증이 꼭 필요하다고 대신 공부해서  따주고 너 할일 해 달라고 하는데

자격증만 따줘서 해결될 일도 아니고 아무래도 가족사업으로 해야지

자격증 빌려주는것도 무리일것 같구요.


지인 입장은 무직으로 계시다가 뭔가 해보신다고 하니

도와드리고는 싶지만 금전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 부부들도 지금 많이 지쳐있는 우울한 상태 입니다.


서로 없이 시작한 결혼에 아둥바둥 벌어서 겨우 빚더미 집 마련해서

애낳고 그래도 빚갚으면서 (10년이상 매월 백만원이상이 빚갚으며)

남편 학자금과 아내 학자금도 있어서 주말에도 둘다 안쉬고 알바하고

투잡 쓰리잡 포잡등 알바 자리 생기는데로 일하고 있는 상황에 신혼이여도 여유도 없고

둘다 일하다가 지쳐 자고 아이도 엄두도 못내다가 더 늦으면 안되겠다 싶은 상황입니다.


거절을 말을 전하자니, 길길이 날뛸것 같고,

받아들일수도 없는 상황이라 힘들어하고 있네요


친정에서는 친정 엄마도 마찬가지로 직업이 없다가

새로 다시 일해보겠다며 본인 스스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공부 하러 다니신다는데

시댁에서는 대신 따달라고 하니, 부담 스러운가 봅니다.


말이 대신이지, 자격증 따주고서도 같이 일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여자쪽은 전혀 그쪽 분야로 공부도 안해봤고 자신의 진로로 생각도 안해서

이래 저래 난감한가봅니다.


많이 지쳐보이는 이 부부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대신 글을 올리고 조언을 받아 건네주려고 합니다.

지혜 있는 분들의 내용조언을 기다립니다.


출처 지인 가슴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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