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두통이 너무 심해요 ㅠㅠ
보통 1주일에 한번은 두통이 오구요
그런데 두통이 오는게 보통 두통이 아니에요ㅠㅠ

혹시 저같으신분 계시나요??
두통이 오기 전에 아침쯤에 약간의 신호가 와요
찌릿찌릿하게 갑자기 다른 생각이 확 나요
그럼 아 오늘 어지러운 날이구나 해요
그리고 오후 되면 갑자기 두통이 와요
그런데 진짜 보통 두통이 아니에요
저는 갑자기 글을 못읽고 갑자기 어떤 생각인지
예전에 꿨었던 꿈인지 계속 흘러요
옆에서 친구들이 괜찮아?? 라고 하면
나중에 정신차리면 친구들이 모라고 했는지 아는데
그땐 진짜 못알아들어요 무슨 말은 하는데 
제가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요..
그래서 계속 친구들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친구들한테 지금 아프다고 하고 싶은데
말하고 싶은데 말이 안나와요 말을 싹다 잊어버린것처럼
말 못하고 그냥 웅얼웅얼 거리기만 해요..
그리고 그냥 계속 제가 예전에 겪었던 일 같은게 진짜 계속 흘러요..
그러면 제가 정신차리고 흐르는 생각 중에서 하나 잡으려고??하는데
막 답답하고 못잡고 나중에 정신차리고 그때 무슨 생각 들었나
생각해보려고 하면 생각 안나고 그냥 계속 어지럽기만 해요..
그럼 그 다음부터 다음날, 어쩌면 다담날 까지 두통이 생겨요ㅜㅜ
아 죄송해요 제가 잘 표현을 못해서.....ㅠㅠㅠㅠㅠ

하여튼 이거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못하겠어요 ㅠㅠ
지금 고2 올라가는데 이주일에 한번, 시험기간엔 일주일에 한번씩은 이래요ㅠㅠ
진짜 시험공부 해야되는데 이거 오면 진짜 미쳐요
그리고 한번은 시험때 국사시험이었는데 반정도 풀었을때 갑자기
이 두통이 와서 갑자기 아무생각 안나고 제일 문제인건 글씨를 못읽어서
시험 진짜 망쳤던 적이있어요,,,,, 나중에 보니까 백점 맞을수도 있었는데
팔십몇점 맞고 그랬어요.. 그때 빨리 정신 차리려고 시험지에 있는 글씨를
아무거나 막 썼는데 그거 쓸때 느낌이 내가 글씨를 읽고 쓰는게 아니라
한글이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그림을 따라 그리는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그 따라썼던 글씨도 다 틀렸고 지렁이같이 써져있었어요....ㅠㅠ

또 학교에서 동아리면접을 봤는데
면접보다가 갑자기 두통와서 갑자기 아무말도 못하고 앞에서 언니들이 막 질문
하는데 말이 나혼자 물속에 있고 그사람들은 밖에서 말하는것처럼 들리고
대답은 당근 못하고 막 멍하게 있다가 친구들이 다 수습해주고 나온적도 있어요
그땐 진짜 막울었어요ㅠㅠ

아 진짜 저랑 비슷하신분 또 계시나요..?????
뭔가 스트레스 때문인것 같기도 한데
이거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 없나요..ㅠㅠㅠ 
진짜 고3됐을때도 이럴까봐 저정말 걱정돼요ㅜㅜ
어머니께서도 매일 걱정하시구요ㅠㅠ
아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방법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ㅠ

+참 저는 중 2때?그때 한번 발작 한번해서 간질이란병으로 병원에서 약타다 먹구있어요
몇달에 한번씩 약 타러가구 방학때마다 검사하는데요 
엄니께서 매일 두통에 대해 물어보시면 의사선생님은 그 특유의 의사포쓰로
무시하시고 처방전만주시네용,, 상관이 없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