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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 무지개
게시물ID : music_126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멸
추천 : 2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9 17:59:06


이 길을 또 걸어요 지난날을 줍듯이 
추억들을 세보며 느리게 걷죠 
나처럼 그리움에 이끌린 그댈 
혹 오늘쯤 보게 될까

나즈막히 소리 내 자꾸 불러보아요 
그대 마치 내 곁에 있는 것처럼 
어쩌면 그 날처럼 대답해줄까 
한걸음 달려와 날 불러 줄까봐 

다시 만나야 할 사람들은 언제라도 
꼭 어디라도 만날 거라 믿어요 
비가 그친 뒤에 무지개처럼 
내 눈물이 마르면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할 걸 난 믿어요 

나를 잊을 거라면 좋았던 난 남기고 
나빴었던 나만을 다 잊어줘요 
우리가 잊어야할 게 더 있다면 
사랑이 아니라 이별일 테니까 

다시 만나야 할 사람들은 언제라도 
꼭 어디라도 만날 거라 믿어요 
비가 그친 뒤에 무지개처럼 
내 눈물이 마르면 우리 다시 만나 
사랑할 걸 난 믿어요 

봄이 겨울을 또 밀어 내겠죠 
아침이 또 오려고 밤이 이다지도 깊은 거겠죠 
내가 그댈 사랑하는 만큼 
이별이 아픈 거라면 난 더 아파야죠 

나의 기다림엔 끝이 없어 
늦더라도 더 오래 걸려도 돌아올 걸 믿어요 
아름다운 저기 무지개처럼 
이별이 다 걷히면 우리 다시 만나 
행복할 걸 난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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