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일본사는 여징어에요
매년 겨울이면 과일청 담궈서 먹곤 하는데, 이번에는 사과레몬청 담궈봤어요 !
저는 개인적으로 레몬에 조금씩 다른 과일을 첨가해서 하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 ㅇ '
비싸서 너무나도 슬펐던 레몬입다 레몬 ㅠ ㅠ......
두개 묶음에 1800원이어서 가난한 학생은 놀랬어요 ㅠ
사과레몬청이니까, 사과친구도 사왔습니다 !
하나에 1500원정도 였는데 , 진짜 엄청 달달하고 아삭아삭 존맛!
레몬껍질 닦아줄 소금이랑 베이킹소다도 준비했어요 .
설탕만 들어가면 서운하니까, 팩할려고 사놨다가 깜빡해서 한번도 안쓴 꿀도 준비 !
뜨신물에 레몬을 살짝쌀짝 굴려주고
다시 찬물받아서 병을 소독을 달달달해줍니당.
병은 세갠데, 냄비는 저거 하나라서 세번물 끓인건 비밀....쳇
레몬 손질하기 전에, 사과부터 전부 손질해서 설탕에 먼저 절여 놨어요.
혹시 갈변할까봐 엄청 후딱후딱 칼로 두다다다다다닥 !
설탕 팍팍팍팍 !! 계량따윈 필요없다 파팍파가파가!!!
레몬 8개 다 썰었는데, 나온건 꼴랑 요만큼.
그래도 3병정도 분량은 되니까 흡족합니다.
레몬들어간 과일청만들때 가장 짜증나고 귀찮은건 역시 씨앗 빼기 - -
하지만, 맛있게 먹기위해선 귀차니시즘을 버려야죠 뭐
병에 먼저 꿀을 넣고 룰루룰루
꿀 !
레몬 !
설탕 팍팍 !
절여놓은 사과 !
설탕 !
다시 레몬 !!!!
이렇게 차곡차곡
3병 전부 눌러 담아 줬어요 .
꾹꾹 눌러준다음에 뒷정리도 조금 하고 , 딴짓하다보면
설탕이 녹기 시작해서 , 양이 줄어들어요 !
그때 다시 예쁘게 썰어놨던 레몬 몇장 더 넣어주고 ,
꾸욱꾸욱 설탕을 가득 넣어주고 ~
뚜껑 닫으면 완성 !
답지않은 하트 라벨도 좀 달아주고,
완성된 사진입니다 ㅎㅎ
요건 반나절정도 지난 사진이에요 ~
앞에 병은 마지막에 만든 병이라서 과일이 조금 부족했더라는 ㅠ ㅇ ㅠ
요렇게 설탕이 녹을때까지 실온에서 쉨쉨하면서 방치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키고 먹으면 끝 !!!
세병만들어서 , 한병은 연구실에 가져가고 한병은 선물로 줬네요.
빨리 숙성되서 먹고싶습니당 ㅠㅠㅠ
오유님들도 한병씩 만들어보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