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이 사람하고 결혼 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떠날 사람은 무슨 말을해도 떠나고.. 남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해도 남는다던데.. 그 사람은 떠났네요.. 저는 이렇게 혼자 남아서 멀뚱멀뚱 바보같이 앉아있구요...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는데 왜.. 아직도 그립고 힘들죠?? 그 사람은 이미 다 잊고 너무 잘 사는거 같은데.. 저는 바보같이 못해준 일들과 좋았던 기억 그리고 내가 이 사람과의 인연을 다 망쳐버린거 같은 생각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너무 익숙해서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나봐요.. 좋은 기억만 남겨져서 더 괴로워요.. 저는 바보같이 군대도 기다리고.. 뒷바라지 해줘서 공무원 합격도 시켰는데... 그 사람은 다 잘되었는데.. 저는 취준생에다가 돈도 없고..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네요.. 너무너무 슬픈데 ㅜ 이야기 할 곳이 여기뿐이네요 사실은 잘 참다가 갑자기 울음이 터졌는데 ㅜ 그치지 않네요.. 하루종일... ㅎㅎㅎ 이렇게 될 인연이었겠죠?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 ㅜ ㅎㅎ 너무 힘드네요 ㅜ 언제쯤 나아질까요~ 머리는 알겠는데 그만 하라는데.. 가슴은 전혀 말을 안들어서 힘들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