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신윤하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육군 부대 중대장 시절 부대원 사망 원인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즉각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모 인터넷 언론이 '중대장이 (사고 원인을) 조작했다'고 보도해 당혹스럽다. 그 얘기가 맞다면 그 시간부로 사퇴하겠다"고 답했다.
신 후보자는 "나를 믿어주고 군 사법체계를 믿어" 달라며 "유족의 안타까움이나 (사망 부대원의) 명예를 고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도 말했다.
신 후보자는 1985년 중대장 근무 시절 훈련 중 박격포 오발탄으로 숨진 부대원의 사인을 불발탄을 밟아 숨졌다고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78892?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