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동안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독일을 갔다왔어요. 어제 귀국했으니 따끈따끈한 일화네요. 일주일동안 독일에서 못하는 영어로 물도 마시고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물건도 사고 했는데 그만 돌아오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잠깐 나갔다 올려고 안내인에게 갔죠. 뭐 이미 수속은 끝난상태라 바로 앞에 있는 면세점좀 다녀올려고 했죠 안내인에게 조심히 말을 걸었어요 "Excuse me~"한다음에 저도 모르게 그만 "갔다와도 돼요?"라고 한국어로 말해버렸어요. 제 얼굴은 이미 빨개지고.. 외국인 안내인은 바로 알아먹더라구요. 오케이 하면서 손으로 가라고 표시해주시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