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반쯤 인천 남동공단을 지나는 중이었습니다.
편도 3차로 도로의 2차로에서 주행중 사거리에 진입하는데 승용차 한대가 우회전하는게 보이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브레이크에 발 올려놓고 여차하면 밟을 준비 하는 순간...
우회전 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2차로로 들이미는데 진짜 갖다박을뻔 했네요...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빠아아아아앙!! 했는데 자기 차로로 복귀하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들이민 상태로 속도만 줄이데요;;
간신히 사고는 면했는데 심장이 쿵덕쿵덕...
그래놓고는 제 뒤로 얌전히 끼어들고는 차선변경 한번 더 하더니 그대로 유턴해서 가버립디다.
그럴거면 거기서 우회전 하지 말고 얌전히 신호 받아서 가든가..
정말 어이없는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