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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원하는 그런 여자를 만난것 같아요...
게시물ID : humorstory_122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호라Ω
추천 : 11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6/08/02 17:49:05
어제 정말 사람 배려하고 챙겨주고 마음알아주는 그런 여자를 만났어요
나이 스물한개 될때까지 참 재미없게 살았는데 처음 만난여자도 아니고
많이 만난 여자도 아니지만 제가 중3때까지 학원을 다닐때 같이다녔던 여자아이고
그후 4년간 못보고 지금에서야 어쩌다보니 다시 만나게됬는데 정말 그대로더군요..
그때도 어설프게 학교생활하는 아이도 아니었고 놀꺼놀면서 공부하는 그런아이였는데
지금은 정말 제대로된 여자가 되있네요^^
다른여자애들이 남자애들한테 뭐사달라고 할때 저도 그랬고 다른애들도 그랬고 그여자애한테
끌려가서(?) 뭐 얻어먹고 학원못나가면 집으로 전화해서 왜안왔냐고 물어보고아프다고하면
다음날 다 나았냐고 물어봐주고 그랬었는데
어제 친구를 통해서 다시 만나게됬네요 ^^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제가 몸이 좀 안좋았지만 친구군대간대서 나가있었는데
제가 지갑을 챙겼는데 없다고하니 대신 돈낸다고하고(집에와서보니 잊어버린것 같네요..ㅜㅜ)
머리가 아프다고했더니 직접 두통약까지 사다주고
노래방가서 제가 음치라 노래를 못한다고하니 같이 불러주고 이건 여자가아닌 천사가되있었습니다 ㅎㅎ
어제는 애들 달리러간다고 3차갈때 전 머리가 너무아파서 집으로오면서 전화번호만 주고받았는데
방금전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픈대는 괜찮냐고 ^^
다나았냐고하면서요... 지금은 몸이 괜찮아서 만나고싶어서 어디냐고했더니 멀티플렉스에서
알바를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남자친구가없대서 오늘 저녁에 데리러간다고하니까 좋답니다 ^^
잘될수있을까요 ㅎㅎ
사실 지금도 뭐 아는거 없는 애들이지만 중3때 서로 좋아했고 학원도 같이잘다녔고 했거든요..
오늘 슬쩍 마음을 알아보고싶네요^^ 마침 내일이 쉬는날이라니까 시간된다면 같이 놀러가자고 할생각인데
어떨까요... 1년만에 해뜰날이 온것 같습니다 ㅎㅎ 응원해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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