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 사는 여인네가 남자를 들여왔나봐요
둘이 좋단다고 깔깔거리고 같이 샤워하고 있어요
조만간 저는.. 좋든 싫든 그들의 합체소리를 듣겠죠
과제하고 이제 잠좀 청하려는데 쉽지 않네요
근데 정작 괴로운건 저사람들 소음때문이 아니라
나도 얼마전까지
사랑하는 남자친구랑 행복하게 지냈던게
떠올라서 괴로워요
이제는 완전히 남남이거든요
ㅋㅋ 진짜 별게 다 사람 속을 뒤집어 놓네요
보고싶다 정말
잘 버텨왔는데..
또 무너질 것 같아요
괜찮아.. 견뎌
괜찮아 질거야 견뎌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