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우리가 만나기로하고 데이트를 하는날.

너는 나에게 나를 닮은걱정인형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걱정인형이 없어지는날 너의 걱정을 모두 가지고 떠난거야" 라고 하였다.

4년이 지난 지금도 나에게 너무나 많은 걱정이 있는데 아직 인형은 내옆에 그대로 있다.

너가 떠나도 걱정인형은 나의 걱정은 가지고가지않는다.

걱정인형이 사라졌으면 좋겟다.

너가 다시 나에게 돌아와 걱정이 사라졌으면...

아니, 너를 못잊고 그리워하는 나의 걱정을 가져가버렸으면..

하지만 그런날이 온다면 너무 슬플것같다.

울어버릴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