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대지진으로 촉발된 후쿠시마 다이치 원자력발전소 위기를 겪은 일본은 주저하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일본관광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유명연예인들을 대거 동원해 왔다.
그러나 사고 후 6개월 이상이 지났음에도 관광업 회복이 더딘 지금, 일본관광청은 연예인을 통한 홍보를 능가할 만한 새로운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바로 무료 일본방문 캠페인이다
일본정부는 실제로 일본을 방문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본이 관광대국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기를 희망하고 있다.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받는 대신에 참가자들은 웹사이트에 올라가는 보고서에서 자신의 일본방문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 실행이 결정된다면 내년 4월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초여름까지 참가자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