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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펌) 오늘자 발암 한국인...
게시물ID : travel_18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망봉다리
추천 : 3
조회수 : 118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21 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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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미국에 보내놓고 여름 휴가철에 엄마랑 동유럽, 서유럽 패키지 여행 다녀온 처자입니다. 

호텔방에서 자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항상 햇반, 물, 담요, 전기장판은 꼭 챙겨요. 

음식이 안맞거나 배탈나면 흰죽 끓여 먹으려고 챙기는데 호텔가면 커피포트는 다있어서 그거 쓰거든요.  

시차적응 안될 때 밤중에 깨면 저는 뜨거운물에 목욕을 하고 엄마는 곡기를 좀 채우려고 흰죽을 끓여드시는데 한번은 전기포트에서 햇반이 타서 연기가 난적이 있어요.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리고 전원이 차단되어서 방문열어놓고 상황을 살펴보니 엘리베이터도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엄마는 방에서 기다린다고 하시고 저는 내려가보겠다고 비상계단을 찾아나섰는데 다른외국인 몇명도 무슨 일인가 나왔더라구요. 

거기 비상계단이 바로 밖으로 연결된게 아니고 지하로 내려간 다음에 로비층으로 올라오게 되어있어서 찾기가 좀 어려웠어요.

 로비층에 나오니 소방차가 출동해서 상황확인 및 안전점검하고 있더라구요. 

매니저에게 컨펌 받고 상황종료까지 한시간 좀 더 걸린 것같았어요.

 호텔방에 다시 돌아가려니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더라구요. 

엄마는 전기포트 끄고 방문 열어놓고 아무 말없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저희가 원인제공한거니까 뭐 할말도 없더라구요.   다친 곳도 없고 특별히 손해본것도 없어서 일단 불끄고 잠들었어요. 

담날 아무 일없다는듯 여행다녔어요.  

호텔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고하고 상황종료까지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걸리는 것같아요. 

여행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었어요
출처 http://m.cafe.naver.com/firenze/40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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