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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만알던 집 뺏긴 기분이 이런거구나....
게시물ID : cook_182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수하늘개
추천 : 15
조회수 : 1521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6/06/21 11:29:32
대략 1년전에
오유에 썼던 글이 있네요. 

생긴지 얼마 안된 중국 전통만두집이 집앞에 있는데

기름없이 한쪽면만 군만두로 만드는 방식?



사장님 부부가 
늘 주문 하면 바로 조리해주셔서 
1인분도 좀 기다려야하는 만두집이에요. 


진짜 4분 거리에 있는 집앞에 이런 가게가 생겨서
와 여기 작고 초라하지만 
금방 안망하게 사람들 많이 왔음 좋겠다 했는데


무엇보다 진짜 사장님 부부가 엄청나게
친절하시거든요. 
여자분은 중국분이신데 
제가 느낀 중국분들은 약간 퉁명스런 느낌의
어조가 있는데 이분은 엄청나게 늘
생글거려서 되게 기분좋게 친절하세요. 

원래도 맛있는 만두라
오픈 때 부터 늦게가면 만두가 일찍 품절되고 했었는데

일일히 손으로 오래 빚으시고 팬에 1인분씩 구으시고 해서
대량생산도 안되기도 했지만 ㅠㅠ



요즘 바빠서 잘 못가보다 최근 보니
가게도 약간 커지고 막 사람이
가득가득 차있더라구요. 

지나가다가 차 잠시 대고 만두 받아가시는 분들도 많고. 



보니까 올해초에 생활에 달인에 나와가지고
그 이후로 손님이 너무 몰려 직원도 늘어나고
가게도 넓히셨더라구요. 


근데도 여전한 건....


개업할 때 그대로의 친절하심 ㅠㅠ



사실 제목은 저렇지만 ㅋㅋㅋ

가게가 너무 작아서 금방 없어질까 염려도 했어서 그런지
커지고 잘됐는데도 여전히 친절하시고 소박해보이시는
사장님 보니까 정말 좋네요 ㅋㅋ



티비에 나오는 음식점은 뭔가 거래하고
홍보해주고 그런집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숨은 맛집도 찾아내는 거 같은 느낌!!!


만두 사진은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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