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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레벨/100시간 플레이한 소회(김, 3줄요약있음)
게시물ID : overwatch_130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뤠밥
추천 : 5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21 14:23:02
cats.jpg

지금 오바와치를 할 수가 없음으로 음슴체

원래 파라 정크랫 토르가 모스트였는데 위도우한테 너무 고통받다가
위도우 자를려고 시작한 윈스턴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이젠 윈스턴이 모스트가 됨
윈스턴 승률이 한 열몇시간 할때까진 80%에 육박했는데 이젠 나락으로 ㅠㅠ
딜러로 시작해서 돌격군 위주로 플레이하게되면서 느끼게 된점을 적어보자면


레벨이 올라서 그런지 오픈하고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점점 잘하는 사람들이랑 매칭되면서 한판한판이 힘들어짐
예전엔 우리 트겐이 상대 메르시 못짜르면 내가 윈스턴으로 들어가서 같이 짤라주면 되고
다들 리퍼, 메이같은 근중거리 위주라 원거리에서 너무 피해를 많이보고있는 상황이라면 내가 파라를 해서 뚫어주면 되겠다
뭐 이런 계산이 섰는데
이젠 아냐..

메르시 자르러 들어갔는데 옆에 리퍼랑 솔져가 있음
심지어 위도우가 힐받으면서 저격도 아니고 SMG로 윈스턴 머리를 갈아버림
파라를 해도 상대 맥크리가 막 빵야빵야해서 격추시켜버림
솔져나 위도우가 있으면 말할것도 없고

자리야로 힘싸움 좀 해볼랬더니 상대는 리퍼가 둘
근데 둘다 잘해.. 핵잘함 어디서 기어들어왔는지 난입해서 다 썰고 망령화로 유유히 빠져나감

물론 적도 항상 그런건 아니고 꽤 높은 확률로 우리편도 잘함
추가시간에 트레이서가 기똥차게 비비고 역행하면서 아군 합류를 두번정도 할때까지 1분이상 버티는 경우도 있고
거점으로 오는 애들이 거의 안보일정도로 위도우로 다 짤라버리는 사람도 나옴

여전히 토르가 자주 보이는데 샷빨이 장난아님
디바로 토르본체 밀어버리고 포탑을 먼저 깨는데 토르가 뛰어오면서 쏘는 딱총에 로봇이 터짐
윈스턴으로는 토르가 보막안으로 와서 샷건 쏴버리면 답도 없이 순삭당함
원래 보막치고 좀 버텨주면 아군이 지원사격해서 빨리 포탑깨고 튀던가 뭐 그런 플레이가 나와야되는데
공방에선 그게 꼭 호흡이 맞는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내가 윈스턴 승률이 나락으로 가는듯..

루시우는 거의 쟁탈전에서만 쓰다보니 폭주시간이 말도안되게 나옴
첫 공격성공해서 거점 먹을때쯤 되면 이미 폭주상태임
쟁탈전 성격상 낙사뽕맛도 끝내줌

디바는 상향이 예고될정도로 약체로 평가받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본 입장에서의 성능은 상당히 준수하다고 느낌
비론 윈스턴처럼 뛰어들어서 메르시를 잡고 나온다거나 저격을 쏙 빼먹고 나온다거나 하는 플레이는 잘 안됨
하지만 거점공격전에서 트레이서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적 후방을 교란하고
전방에 위치한 상대를 뒤돌아보게 만들어서 아군이 입구를 돌파하도록 돕는 특유의 플레이와
궁극기를 통해 포탑 및 바스를 정리하고 아군이 우르르 돌진하게 해주는 한방
석양이 지거나 정의가 빗발치거나 죽음의 꽃이 펴도 매트리스로 아군을 살려줄 수 있는 묘미,
게다가 석양은 매트리스가 없어도 일단 메카로 비비면 내 메카만 터지고 아군을 다 살려내는 쾌감 (역시 침대는 과학)
박치기로 메르시 구석에 몰아놓고 조지는 맛도 있고
메카 터져도 적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딱총으로 리퍼나 솔져같은거 잡을때는 정말 재밌음

그래서 결론은 일단 재밌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이기기가 힘들다

세줄요약
1. 질때는 다 지는 이유가 있다
2. 도저히 못이길것 같을때 내가 전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3. 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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