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든 밀양이든 한쪽을 선택시 새누리는 회복불능의 데미지를 입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덕도 선택하면 정치적 고향인 TK가 무너질수 있다. 거기다 이미 더민주는 공개적으로 가덕도를 지지한 상황이라 죽쒀서 개주는 꼴이된다.

밀양을 선택하면 더 골치아프다. 이미 민심이반이 시작된 부산을 완전히 잃을수 있다. 실제로 가덕도 인근인 서부산의 새누리 밸트가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밀양을 선택하면 부산 전체가 무너지는 새누리에게는 참극이 벌어진다. 이미 탄탄한 TK를 지키겠다고 약해지고있는 부산을 버릴순 없는 노릇.

 

결국 새누리가 내놓을 카드는 백지화가 최선임. 여기엔 국익도 국론분열도 이유가 안됨. 오로지 당의 이익이 우선된 결정임.

그런데 웃긴건 이런 새누리의 뻔한 쑈에 TK. PK를 제외한 국민들은 환호를 보내고있음. 왜? 신공항 지어서 혈세 나가는게 아까우니까. 어차피 내가 우리지역에 생기는것도 아닌데 안지으면 좋겠지. 김해공항 확장은 몇차례 연구조사에서 불가판정 내린 사안인데 돈 적게 든다니까 일단 좋다고 박수침.

김해공항 확장이 됐으면 미쳤다고 가덕도니 밀양이니 지금까지 싸웠겠나. 이게 안되니까 부산에서 가덕도를 신공항으로 오랬동안 민거고, 그걸 이명박근혜가 자기들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밀양을 끼워넣어서 난장판을 만든건데, 결국 부산시가 몇십년간 공들인걸 하루아침에 다시 돌려놨는데 이걸 잘했다고 칭찬하는 국민들 수준이라니.. 결국 10년동안 한거라곤 새로운 지역갈등 하나 더 만들고 용역비라고 쓸데없는 돈ㅈㄹ한게 전부네. ㅎㅎㅎ

지금은 쓸데없는 경쟁유발로 국론 분열시키고 허송세월보낸 책임을 물어야할 때인데 박수나 치고 앉았으니~ㅋㅋㅋㅋ

이 ㅈㄹ을해도 박수받으니 참 정치하기 쉬움. 국민들이 닭대가리보다 못한데 닭이라고 대통령 못할까~ 조삼모사 원숭이도 이보단 똑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