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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방역 당국, 무한도전 염소 논란 이후 '염소' 단어 삭제
게시물ID : mers_12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2
조회수 : 193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6/24 16:47:27
아래 내용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오늘(24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의 질의 내용입니다
 
요약하자면 메르스 방역당국이 5월21일 최초 보도자료를 만들 때 "낙타, 박쥐, 염소 등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라"라는 내용을 실었는데
 
무한도전(6월20일자 방송)에서 '염소' 내용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자 6월22일 보도자료에서는 '염소'라는 단어가 슬그머니 빠졌다고 합니다
 
 
 
 
 
 
 
 
 
 
 
이 보도자료 바꿔치기는 한번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틀 전, 총리께서 바로 이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하여 답변을 하고 계셨던 그 순간에도 또 있었습니다.
 
아까는 공기전파가 빠졌다면 이번에는 염소가 빠졌습니다.
 
 
 
 
지금 질병관리본부나 메르스포탈에 들어가셔서 521일자 보도자료를 다운 받으시면, 앞에 말씀드린 공기전파염소는 삭제된 파일로 바꿔치기가 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염소를 왜 뺐는지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MBC의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유재석씨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620MBC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씨가 화면에 보이는 것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메르스 예방법 :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이 방송이 나가자마자 국내 염소농가로부터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결국 무한도전 제작진은 22일 공식홈페이지와 시청자게시판에 국내 염소농가를 향해서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염소 때문에 논란이 일자 이번에는 염소를 슬그머니 뺀 보도자료로 또 한번 바꿔치기를 시도합니다. 이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정부가 만든 홍보자료를 인용한 것인데, 정부가 그 증거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날짜와 배포시간까지 기록된 공식 문서를 사후에 고쳐서 바꿔치기하는 일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부가 뭔가를 은폐한다는 불신만 가중시키는 행동일 뿐입니다.
총리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100% 투명하게 조사하여 진상을 가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출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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