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감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건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재미 없었던 것은, 대충 문제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고, "그래 그래 다 알어 힘들지. 지금 잡음 같은거 별거 아니니까, 그냥 하던 것처럼 하면 될꺼야. 우리 같은편인거 알지?" 하는 식으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억까 하면서, 소리지르고, 땡깡 피는 짓들 때문에 보기 싫었었는데, 이번에 국감하는 것 보니까, 마치 역전재판 플레이 보는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 잡아내고, 거짓 증언하는 것에 대해서 바로 고발조치 들어가고 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네요.
덕분에 몰랐던 훌륭한 국회의원들 알게되는 것도 좋더군요.
대략, 한준호, 이소영, 김민기, 장철민, 용혜인, 송기헌 의원님들은 진짜 잘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