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딱! 창문 바로 아래에서 아깽이가 계속 우네요.

오늘 저녁 집에 들어오면서 얼핏보기론 약 2~3개월령 되어보이는 아깽인데 애가 처음엔 소리도 안내고 경계해서 보길래 엄마가 어디갔나보다 편하게 생각했는데 간혈적으로 3시간째 계속 우네요.

애 허기질까봐 약 3시간전에 고양이건 없고 개 사료를 주긴 미묘하고 그나마 치즈 고기 함량 높은 부드러운 간식 조각조각내서 멀리서 좀 던져주고 먹는거 확인했구요.

꾸준히는 아니고 간혈적으로 우는 중인데.. 일단 지금 현재로는 우는 소리도 쌩쌩하고 어미가 올 가능성도 없잖아 있을것도 같아서 더 지켜보려고 하는 중이구요.

세시간 동안 간혈적이지만 계속 울어서 목탈거 같아 물을 좀 놔 주려는데 주변에 사람냄새 묻은 물그릇 옆에 있으면 어미가 나중에 와도 경계할까봐 신경쓰이네요.

제가 눈도 못뜬 아깽이라거나 아픈 아깽이들 임보는 꽤 해봤는데 그게 전부 다 지인이 구조한거 임보만 한거라 이런경우에 대해서 바로 판단이 힘드네요. 차라리 누가 구조한거 맡기면 건강하게 만들 자신은 있는데...(...)

으으 그래서 물그릇 놔두고 와도 될까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