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이번에 클랜장님께 의심 할만한 행동을 한 완두콩알이라고 합니다.

 

해명을 하려고 보니 개인적인 가정사도 이야기 해야하고 해서 창피해서... 글을 작성하지 않고 클랜장님께 이메일로 보내드릴까 했는데요,

어릴때 안좋은 가정사 없고 상처 없는 분들이 어딨겠나 싶기도 하고... 공개적으로 해명하지 않으면 다른 분들도 의심이 안풀릴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글을 쓸게요 ㅎㅎ 

그럼 먼저 해명부터 할게요.

 

1. ~노 말투

음 일단. 저는 태아때는 광주광역시에 있다가 출생은 어머니께서 부산에 있는 이모댁에 잠깐 가셨다가 거기서 출생했구요.

 

그래서 신고는 부산에서 되어있고, 일주일만에 다시 광주 와서 그때부터 25년동안 쭉 광주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았습니다.

 

전 광주에서 쭉 자랐는데 주민번호 뒷자리가 15XXX~가 아닌 19XXX~로 되어 있어서 어머니께 물어봐서 들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제가 다섯살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전 친가쪽이랑은 연을 끊고 외가쪽 친척들과 지냈습니다.

 

이모께서는 딸만 둘이고 저희 집은 남자만 둘이라 그랬던건지 저희 형제들을 아주 예뻐해 주셨고,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김해로 이사하시고 나서부터는 딱히 명절이 아니더라도 방학을 하면 김해에 사는 이모댁에 놀러가서 (외)사촌동생들과도 방학동안 놀다 오곤 했습니다.

 

고3 수능 끝나고 나서도 가서 세달정도 지내다 왔구요.

 

그래서 광주광역시에서 25년동안 살아온 토박이지만, 딱히 어느지역 사투리만 쓰는게 아니고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투를 그냥 섞어서 씁니다.

 

그게 습관이 되어서요. 그래서 군대에서도 지역감정 조장하는 선임들이 "이쪽(경상도)도 아니고 저쪽(전라도)도 아니고 저새끼는 뭐야" 하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다고 아예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것도 아니고 억양은 전라도 사투린데 단어같은건 경상도 사투리를 써서 진짜 경상도 사는 사람들이 들으면 많이들 오해하곤 합니다.

 

또 저희 외가쪽 친척들이 사는 지역이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강원도가 다 있어서 명절만 되면 각 지역 방언들을 자주 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방에서도 가끔 평소 말하는 습관대로 채팅을 하는데, 일1베 유저들이 많은 게임이라 그런지 오해를 많이 받았고, 나중에는 딱히 해명할 생각도 없어서 그냥 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냥 그 말투가 나왔습니다.

 

2. 다중계정

torto190은 제가 스무살때부터 써온 아이디입니다.

 

월탱뿐만 아니고 각종 포털사이트나 구글, 오유, 은행 아이디, 게임 아이디 등등 회원가입할때 다 저것만 사용합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저 아이디인데, SNS는 전부 올해 초에 탈퇴를 해서 지금은 안나올겁니다.

 

torto190은 저만 사용하는 제 아이디이고, G메일 가입할때를 제외하고는 저 아이디 비슷한거 사용하는 사람도 못 봤습니다.

 

아이디는 어릴때 별명이 거북이였고, 좋아하는 가수도 거북이였는데 터틀보다는 tortoise가 더 귀여운 느낌이라 저기서 앞부분만 따와서 torto가 되었네요. 190은 주민번호 뒷자리구요 ㅎ

 

오유 클랜 처음 가입 신청할때 오유 닉네임은 까만콩알이었는데요, 그 게시글은 지운지 오래되서 지금은 남아있지 않네요...

 

오유 클랜은 처음에 가입 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 후 다시 최근에 재가입 했구요.

 

 

지금은 kimjun225라는 월탱 계정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건 이제 막 월탱 가입한 친동생의 계정입니다.

 

저번에 자주포로 60승을 하면 프랑스의 골드 자주포를 주는 이벤트를 했을때, 월탱 시작부터 자주포만 모아오던 저에게 상점에서도 살 수 없는 자주포를 보상으로 준다는 이벤트를 보고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전 주말마다 3살차이 나는 친동생과 롤하러 pc방을 가서 토-일 넘어가는 시간동안 밤새 같이 게임하면서 노는데요, 그날은 제가 월탱한다고 롤을 안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밤새 해서 60승을 채우고 보니 0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동생도 혼자 롤 하니까 재미없어서 게임은 안하고 제가 월탱 하는걸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제가 이벤트 끝났으니 꺼야겠다 하니까 재밌어 보인다고 혼자 가입을 하더니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그때가 시간이 시간인지라 동접자 400명이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이제 막 튜토리얼 끝난 2티어 계정이 방이 잡힐리가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날은 계정만 만들어두고 넘어갔었는데, 동생이 주중에 일을 하느라 새벽 02시 전까지는 접속을 못하는상태인데, 02시에 저티어 방이 잡힐리도 없고 하니까 저에게 5티어까지만 올려달라고 부탁을 해서 제가 5티어 탱크들을 만들어 놓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요즘에는 pc방에서 15일 출석체크를 하면 리리오를 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제가 두 계정 다 출석체크 하는 중이구요.

 

하다보니 혼자 게임하는게 심심하고, 또 동생이랑 같은 클랜 들어가면 나중에 요새전도 같이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동생 아이디도 클랜가입을 신청했었습니다.

 

동생은 오유는 한번도 안들어오고 웃대 눈팅만 하는 녀석인데, 클랜 가입 할거냐고 물어보니까 가입은 해도 되는데, 오유 클랜 가입 신청글 작성하려고 가입하기 귀찮다고 저에게 글을 대신 써달라고 해서 제가 가입 신청글을 쓰게 된 것 입니다.

아 그런데 한사람이 월탱 계정 두개 이용하는걸 워게이밍에서 알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3. 여러모로 제가 봐도 오해사기 딱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클랜장님, 그리고 오유에 있는 월탱 유저분들께 오해의 여지를 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명확하게 딱 써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읽어보시고 그래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 말씀 해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 하겠습니다.

 

첫번째꺼는 그런갑다 할수 있지만 두번째꺼는 어떻게 해야 동생 계정이라는걸 인증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 동생은 보더니 그냥 웃대 클랜 들어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