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 - 베토벤 소나타 17번 Op31 템페스트]
오늘은 듣기 불편한 곡을 추천할까 합니다.
날씨도 음산하고 바람소리마저 신경에 거슬리네요.
이 소나타 17번은 베토벤이 가장 우울한 시대에 쓰여진 곡인데, 실제로 베토벤은 자살하려고 유서까지 썼었다고 합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피아노 건반이 폭풍처럼 지나갑니다. 악보를 본 베토벤의 제자가 어떻게 연주해야겠냐고 묻자,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후에 낭만파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곡인데 베토벤의 심리상태도 느껴집니다.
https://youtu.be/upXyDTHs05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