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살때부터 완전 위탈 팬이었습니다.. 위탈 절대로 놓치는 일이 없었고 위탈은 꼭 TV 예약 해놓았지만 예약해도 시작 전에 항상 KBS2 놓고 위탈 기다리고.. 엄마도 질리지 않냐고 감탄했습니다. 취미가 위탈 다시보기.. 내가 보는 TV 프로는 위탈 빼고는 거의 없었다고 무방한데..
언젠가부터 좀 프로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똥 싼다고 죽고 웃는다고 죽고.. 뭐 그래도 이때는 소재가 좀 떨어지긴 해도 최소한 지금처럼 안전 상식을 알려주는 본 프로의 본질을 벗어나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위험한 밥상이라는 코너에서 갑자기 음식 먹는게 나오고.. 그래도 이때까진 좀 볼만 했습니다. 먹방이 나오긴 해도 최소한 안전 상식은 알려줬잖아요..
그런데 뻘 해괴한 코너 만들고.. 아이돌이나 코미디언 불러서 뻘 실험하고.. 황당했어요...
그런데 최근 개편된 코너 보면 정말 가관.... 무슨 안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스펀지나 생생 정보통에 나와야 할 일반 생활 상식이 나오네요.. 그거 보고 순간 황당해서 할말 잃음...
너무 어이없어서 위기탈출 넘버원 페이지에 항의하러 갔는데 시청자 게시판은 폐쇄되고...
그 이후로 더 이상 내가 엄청 좋아했던 위탈이지만 이제는 거들떠도 안봄.
그런데 유튜브에 올라온 옛날 위탈 보니 꽤 재미있네요.. 이때가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