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거죠. 생각해보면 사람은 원래 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자는 생활을 만년 넘게 해왔는데 불을 발견한 이후로 밤에도 좀 활동할수 있게 됐을 뿐임. 근데 밤에도 활동할 수 있게 됐으니 낮시간은 다 일하는데 쓰라는거잖아요? 그러니까 하루 종일 회사에 있는거 같고 그런거죠. 정작 있는 시간은 1/3이지만, 내가 정상적으로 활동해야 할 시간의 전부를 회사에 갖다 바치고 있는거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엔 12시간 16시간씩 일했었으니 이게 나아진거고 정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죠.
공감함. 스웨덴에서 잠깐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자면 거기는 사회분위기가 회사 위주가 아니였음. 오히려 상사들이 워라벨을 안누리면 뭐라고 하는 분위기. 휴가를 3개월을 주는데 외국인인 내가 어떻게 쉬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니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함. 내가 맡은 일을 3개월동안 누가 하는가 물어보니 더 이상하게 여김. 사회분위기가 바뀌어야해요. 9시 출근에 2시 퇴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였던게 가정이 있으신분들은 학교애들이 1시에 끝나서 데리러가야해서 2시에 퇴근한다고함 ㅋㅋ 물론 세금폭탄이나 추가적인 문제가 많은 나라이긴 하지만 국민 전체가 워라벨에 엄청 민감한걸 느꼈습니다
젊은세대라서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뉴욕에서도 주40시간 근무 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근로 계약할때 개인별로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정함. 새벽에 나와서 일찍 퇴근한다던가 아이가 있으면 4시에 퇴근 한다던가.. 제가 한국 근무시간 늘린다니까 여기 맨하탄 출근하는 친구가 미쳤다고 하더군요. 여기는 40시간도 길다고 난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