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에 수컷 애기 두마리를 따로 분양받아서 사이좋게 잘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자고일어났더니 한마리가 피범벅이네요 ㅠㅠ

첫합사때만 발정기가 빨리왔는지 올라타려하는 행동때문에 서로 막는모습만 보이고 그뒤로는 잘지내서 걱정없었는데

확인해보니 피가 많이묻은 한마리는 오른쪽 귀 뒤 몸통쪽이 엄청 묻어있고 다른 한마리는 몸통에 살짝, 오른쪽 뒷다리가 다쳐있고 앞발도 한곳이 묻은건지 다친건지 피가있네요.. 피가 많이 묻은애는 평소에도 겁이 많아서 맨날 물려해서 핸들링도 못하고 같이있어도 구석에 잘들어가고 조용한 성격이었는데 둘이 싸울줄은 몰랐어요.. 덩치도 애가 더 커서 서열싸움이 있어도 애가 더 높을거라 조용히 있는줄알았는데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것같네요

다행스럽게 집이나 용품같은건 지름신덕에 2개이상씩 다 있어서 작은 통하나만 다이소가서 더 사와서 일단 분리해놨습니다 이대로 쭉 키워야할지 애들 상처나은다음에 제가 보고있을때만 합사를 살짝씩해봐야할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