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용산구의회 의원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선영 의원은 오늘(27일) 국회에서 민주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형참사 앞에서 일개 구의원이었던 저는 무기력했다"며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반대 당론이 세워지고, 저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년간 대통령, 주무 장관, 서울시장, 국무위원이었던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원 등 국민의힘 그 누구도 '구민의 힘'이 돼주지 않았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고, 누구 하나 유족을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지도 않았다"고 일갈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76993?sid=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