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사퍼를 돌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버거, 콜라, 물약들은 과연 뭘까..
간단하게 이동속도를 올린다던지 공격력을 올린다던지 이런건 일종의 촉진제겠죠?
우리 흔히 도핑이라고 하잖아요
한마디로 급격하게 신체능력을 끌어올리기위해 먹는 약이라는건데
과연 그걸 먹으며 얼마나 몸이 버틸수 있을까요
나중에 전투중 사망이 아니라
약물 중독으로 전부 사망할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사퍼툰들보면 다급하게 혹은 맛있게 버거나 콜라를 먹는 장면들이 보이는데
제가 드는 생각은 구석에서 몸에는 상처가 가득하고 어린 캐릭들이 코를 훌쩍이며 눈에는 눈물이 고인채로
무표정으로 맛없는 햄버거를 우적우적 씹어먹는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그 햄버거에는 물론 상처를 급속도로 회복시키는 고칼로리 고단백질요소가 들어있을테고
상처난곳을 매꾸는 약 성분이 있어서 먹자마자 또 다른 극심한 고통과 함께
살이 돋아나지않을까요... 절대 안아플거같지않은데...
그런데도 콜라같은거 마시면서 시원하다 라던지 캬아 라던지 이런 소리를 내는건
마치 이미 중독되어있어서 익숙해져있다던가...
다른 망상을 해보자면
"어이 플레이어 걱정마 이거 먹으면 난 다시 싸울수 있고 강해질수 있으니까"
라고 무리하는 모습도 생각이 나네요.
더위 먹은게 분명하네요
별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하고
그걸 여기 끄적이고 있다니...
어휴..
전 이만 레베카의 이쁜 허리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