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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태원 추도 '기획예배' 의혹... 신도들 "정치가 교회 이용
게시물ID : sisa_1227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3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3/10/30 19:17:20

 

 

'교회 측 난색에도 대통령실 요구' 정황... 즉답 피한 대통령실, 교회는 "합의한 것" 해명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가 교회 측의 난색에도 대통령실의 요구로 진행된 '기획예배'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교회 신도들 사이에선 "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추도 예배를 진행했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의 A 부목사는 29일 소셜미디어에 "어제(2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전화가 와 대통령이 주일에 영암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리겠다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담임목사님은 현재 화장실 공사 중이어서 어수선하고 마침 정책당회 날이라 더 크고 영향력 있는 교회 쪽을 추천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담임목사의) 거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이태원 참사) 추도 예배를 기획한 적이 없다. 대통령실에서 '우리가 가니까 예배 하나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추도사를 낭독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교인들 앞에서 낭독한 게 아니고 참모들 앞에서 낭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회 측이 대통령실의 최초 제안을 고사했다'는 정황은 이 교회 장로가 쓴 글에서도 확인된다. B 장로는 30일 오전 교회 홈페이지에 윤 대통령을 추도예배 관련 글을 썼는데, 이 글에도 "교회 환경공사로 대통령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어렵다고 하는데 굳이 많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자 한 윤 대통령"이란 내용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이 쓴 글은 현재 모두 삭제됐다. 


"대통령 온다고 엘리베이터 통제... 유모차와 몸 불편한 신도 이용 못해"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1110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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