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78급인가 되고, 초창기 때 이후 2~3년간 꾸준히 했던 거 같네요...
그 이 후 가끔 친구들이랑 했구요.
요새 엄청 욕먹는 거 같아 보이는데, 아니 사실 초기부터 욕하는 사람이 많았죠.
제 생각에는 사퍼는 꽤 수준급으로 잘만든 게임이 분명합니다.
아직까지도 격투기가 도입된 AOS는 없죠???
뭐 고급시계(요즘은 이것만 함 ㅋㅋㅋ)도 FPS이지 AOS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매우 재밌게 했고 지금도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블쟈처럼 처음부터 세계무대를 상대로 서비스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3D 격투콤보가 도입된 것도 저에게는 참신했고, 코스튬이나 각 스킬들의 차별성도 좋았고요. 시스템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그렇기에 더 재밌게 즐길거리나 참신한 컨트롤도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초창기 이후 신규유저 유입이 급격히 줄어든 것. 사실 일정실력이상이 되면 이런 격투기 게임은 양학이 매우 쉬워진다는게 단점이죠. 신규 유저는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발려서, 계속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
이 부분을 운영진에서 잘 해결했으면 좋았을텐데,,, 돈슨으로 넘어가면서 걍 끝장남;;; 물론 사퍼 초기에는 진짜 수입구조상 돈이 남을까 싶기도 했어요...
어린 유저분들이야 일방적으로 욕하기 바빠보이지만, 나이가 좀 차다보면, 어느순간 안타까움이 더 앞설 때가 있습니다.
사퍼는 특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남들이 안하던 참신한 시도를 했고,(많은 종류의 게임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개인적 판단)
나름 초기에는 성공도 했구요. 운영이 개판이라고 욕하지만, 제가 볼 때는 그렇다고 완전 막장은 아니었고,
던파처럼 현질유도가 심각한 것도 아니었고,(전 3만원 딱 한 번 과금하고 제 주케들은 대부분 유닉;;)
벨런스도 꾸준히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봅니다.
(격투게임 특성상 실력차라는게 커버가 힘든면이 있어요., 전 고수가 아니라서,,, 예전 시바?(암살) 고수를 만나니 울팀 전부 다 털리더군요;;;)
제대로 안 한 건 1년 정도 지났으니, 그 전까지 아쉬웠던 점은 렉 문제... 결국 작년인가 제작년에 대대적인 작업을 해서 잡아냈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쉬운 게임인 거 같아요...
격투게임인데, 한 두방에 죽는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ps. 요즘은 운영도 더 막장으로 치달으니, 완전히 버려달라고 하는건가 싶네요 ㅠㅠ
어떻게든 신규유저도 즐겁게 즐길 토양이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