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요?
고민게시판에 쓸려다가 그래도 여기다 쓰는게 조언이나마 받을 수 있을 것같아서....
저기 인도네시아에서 일하고 있는 85년생 남징어 입니다.
이제 제 나이가 되다 보니 주위에서 결혼하는 사람도 많고 대학 여자 동기 같은 경우에는
결혼 보다 돌잔치 오라고 하는 동기도 있고, 벌써 자녀가 유치원 들어갔다는 동기도 있네요.
지금까지 딱 3번 여자친구를 사겨봤구요...이상하게도 전부 2살 연상 이었네요..
인도네시아 오기 4년 전 동갑이랑 약간 썸 비스무리하게 탄 적이 있는데, 통수 지대로 맞고 지금 까지
혼자네요...
전 여자친구들이랑 다들 1년 이상 사귀었었는데...이상하게도 저랑 헤어지고나서 전부 1년 안에
다른사람과 결혼을 하더라고요....
저랑 사귈때 너무 안좋았던 기억 밖에 없어서 그런가 자괴감이 들기도 하구요...
친구들은 한국오면 넌 금사빠라 기회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 그건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거지,
사랑을 받는건 아니잖아요.
지금 와서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는 건 좀 그런가요?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시공의 폭풍속으로!!!!" 를 외치고 싶으나..
지금 여기서 레스또랑스 짓 하면, 어쩐지 영원히 혼자 일것 같아서....
다들 어떻게 자기 짝을 만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