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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횡포란 참..
게시물ID : sisa_92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킹킹콩
추천 : 2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10/27 13:57:10
이젠 피자도 이마트에서 '이마트피자'?

지난 9월부터 '이마트피자'로 인해 '피자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마트가 기존 브랜드피자보다 훨씬 크고 값도 저렴한 '이마트피자'를 판매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죠.

'이마트피자'는 지난 7월 역삼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아 판매 매장을 40여 곳으로 늘릴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이마트피자'의 판매량은 하루 평균 수백개라고 합니다. 

특히 성수점의 경우에는 출시 한달만에 7천만원 이상 팔리고

주말 식사시간대면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구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네티즌들은 이러한 '이마트피자' 판매를 좋지 못하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씁쓸하네요. 상생이라곤 모르는 이런 기업들이 특히나 애국심에 호소하더군요. 퇴근길에 동네 피자집에서 피자나 한판 사야겠습니다"

"맛있게 먹을 일이 아니네요. 이제 무조건 대기업 프랜차이즈 해야 살아남을 듯"

"이마트 피자 때문에 말들 많은데.. 대기업 기술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원칙아닌가?"

"기존 시장에 파고들어 자본력과 피자기술개발로 하루벌이도 힘든 서민들 밥상 빼았는게 상도에 맞다고 보는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은 "우리 목표는 서민들이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피자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마트에 가면 떡볶이, 국수, 튀김 안파는 게 없는데 왜 피자만 문제 삼느냐"고 반격하였고,

"고객의 선택이다. 소비도 이념적으로 하냐? 님이 재래시장을 걱정하는 것만큼 재래시장이 님을 걱정해 줄까요"

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게 했다고 합니다.

현재 브랜드가 아닌 소위 '동네피자' 또는 '시장피자'에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이로 인해 상인들은 심각한 생존의 위협에 봉착하였습니다.

'이마트'라는 큰 손이 피자에 손을 대버렸으니 이미 예견된 승부였을지 모르겠네요.

매장이 40군데나 늘어난다면 아마 이러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출처] 이젠 피자도 이마트에서 '이마트피자'?|작성자 스윗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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